• 최종편집 2024-12-27(금)
실시간뉴스

뉴스더보기 +

의회/유권자더보기 +

라이프더보기 +

비즈니스더보기 +

명가/명소더보기 +

지방자치더보기 +

오피니언더보기 +

투데이 HOT 이슈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한국유권자중앙회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세미나’서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해결방안으로 제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야당은 특검을 발의하여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여당은 거부권 요청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응수하는 등 극한의 대결로 치닫는 정치 갈등에 대한 해법으로 세종대왕의 리더십이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조정훈 의원실,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과 함께 주최한 정치 양극화 극복 방안 세미나에서 발제에 나선 황문규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조직직능위원장은 ▲편향된 미디어 ▲가짜뉴스 ▲우리나라 언론의 편향성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편향성을 정치 양극화의 원인으로 제시 했다. 또한 미디어 편향성 극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최용기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오늘날 정치양극화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국가 경영 철학으로 ▲유능한 인재의 등용 ▲지식 중심의 국가 경영 ▲사대교린의 국가경영 ▲청조 중심의 국가 경영 ▲감동의 국가 경영 ▲대동천고의 국가 경영의 여섯 가지를 예로 들며 이런 세종대왕의 정치 지도력과 국가 경영 철학에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 통합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서 상지대학교 최기일 교수 또한 “세종대왕의 지도력, 즉 정치 리더십과 국가 경영의 핵심은 대표적으로 유능한 인재 등용, 지식 중심의 국가 경영, 사대교린 정책 추진, 창조 중심의 국가 경영, 감동의 국가 경영, 훈민정음 창제와 보급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또한 조병현 영천미래연구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세종대왕의 업적뿐 아니라 그의 삶 전반을 더욱 철저히 고증하고 연구하여 널리 알려야 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세종대왕의 생가터 복원이 필수다.”라고 강조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정희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집무실과 침실 등을 외국의 궁들과 비교하며 “검소했던 세종대왕의 집무실과 침실 모습에서 스스로 겸손하고 낮아진 소통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오늘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배워야할 리더자들의 덕목이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국민의힘 조정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치적 양극화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결속을 약화하고, 국가발전에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당대표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오늘날 거대 양당의 문제점은 팬덤 정치를 앞세운 줄 세우기, 내 편 아니면 악으로 규정하는 나쁜 정치에 있다.”며 “이런 줄 세우고 내 편 아니면 악으로 규정하는 잘못된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주최자인 김창남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며 “이 세미나가 극단과 독단과 국민기만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진용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특검 단독 통과와 끝없는 거부권 행사의 반복과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극한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갈등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한 정치권을 보며 정치 갈등 극복과 사회통합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며 특히 지난 총선에서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 등 제3당에게 표를 준 1,000만 명에 달하는 유권자의 의사가 전혀 반영이 안 되는 양당 체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과제다.“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 ‘22대 국회에 바란다-유권자 정책제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돌며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포토슬라이드
1 / 3

정치 더보기

'내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 "韓권한대행, 추천 의뢰해달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란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법률에 따라 특별검사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지금 당장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달라"고 촉구했다. 후보추천위는 이날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연 뒤 기자회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이 후보자 추천 의뢰 의무를 불이행해서 위원회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후보추천위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금까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고 형법상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는 점에 대해 추천위원들이 견해를 같이했다"고 말했다. 후보추천위는 한 권한대행에게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 의뢰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별검사의 수사가 결정된 경우 대통령은 후보추천위에 지체 없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해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기 전에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았고, 한 권한대행도 마찬가지로 의뢰하지 않았다. 후보추천위는 지난 11일 구성됐다. 후보자 추천 의뢰를 받으면 후보추천위는 5일 안에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2명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통령은 추천을 받은 날부터 3일 안에 이들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한다.

우의장 "韓대행, '특검법 여야 타협·협상' 주장 매우 잘못"

"특검은 국민의 요구…韓대행이 판단 미루려 온당치 못한 일""국회가 헌법재판관 선출해 보내면 임명해야…본분 맞춰 의무·책임 다하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우원식 국회의장은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고 여야의 협상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검은 국민의 요구"라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문제를 여야가 타협·협상할 일로 규정하고 다시 논의 대상으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특검에 대해) 재의요구를 하든, 수용하든 권한대행이 판단할 일이다. 한 권한대행이 그 판단을 미루기 위해 국민의 요구를 '견해 충돌'이라고 표현한 것은 온당치 못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도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9인 체제 헌법재판관 구성은 헌법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히 요구한 바이기도 하다"며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이 정치협상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국회가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을 선출해서 보내면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을 임명하는 일뿐"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권한대행께 강력히 요청한다. 본분에 맞춰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라"라며 "그것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는 점을 명심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문재인 예방…"탄핵정국 속 위기극복 경험·지혜 구해"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탄핵 정국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문 대통령님은 취임 후 바로 추경을 편성했었다"고 회상하면서 "지금은 30조원 이상의 '슈퍼추경'을 시급히 편성해 미래먹거리와 소상공인 지원 및 청년일자리, 민생 회복 지원 등에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첫 경제부총리였다. 전날 김 지사는 경기도청에서 '탄핵정국 경제재건 위한 긴급브리핑'을 열어 30조원 '슈퍼추경' 편성과 기준금리 '빅컷'(0.5% 포인트 금리인하) 등을 촉구한 바 있다. 이에 문 전 대통령은 "지금 정부는 부자감세에다 재정건전성에 너무 얽매여 재정 운용을 너무 방어적, 축소적으로 해왔다"며 "경제는 워낙 전문가시니 메시지를 계속 내주시라"고 말했다고 한다. 김 지사와 문 전 대통령의 대화는 차담과 오찬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이날 예방은 탄핵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문 정부 경제부총리던 김 지사가 위기 극복의 경험과 지혜를 구하기 위해 요청해 이뤄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민선 8기 후반기 들어 옛 친문(친문재인)계 출신 인사로 정무라인을 정비한 김 지가 '이재명 대항마'로서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김 지사는 2022년 6월 도지사 당선인 신분으로 평산마을을 찾은 데 이어 취임 이후 올해 3월까지 3차례 평산마을을 방문, 문 전 대통령과 정국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 지사와 회동하고 "경기도가 비중이 가장 크니까 경기도가 방향을 바로 잡으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중앙정부가 다른 방향으로 갈 때, 경기도가 가야 할 방향으로 선도하면 바람을 일으키고 포용할 수 있겠죠"라고 했다.

경제 더보기

대만 29% 오를 때 코스피 8% 내려…아태 11개 지수 중 최악

블룸버그 집계 아태 주가지수 87개 중 76위…최하위는 코스닥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올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대만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코스피 수익률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이날까지 대만 자취안지수가 28.85% 상승해 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자취안지수에 이어 홍콩 항셍지수(+16.63%),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15.78%),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15.65%), 중국 CSI 300 지수(+14.64%) 등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하락률이 8.03%나 됐다. 11개 지수 가운데 올해 하락한 것은 말레이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2.42%)와 코스피뿐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 87개를 봐도 코스피의 올해 성적은 76위에 불과하다. 87위는 올해 21.62%나 급락한 코스닥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7일 한국과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차이가 9천500억달러(약 1천352조원)로 벌어졌다면서 한국 경제 상황이 세계적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테크 라이벌' 대만과 대조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대만 자취안지수 시총의 3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82.1% 오르면서 대만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AI 분야 주력 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올해 31.8%가량 빠진 상태다. CNBC는 올해 한국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주가 부양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공약과 비상계엄 등 국내 정치적 혼란으로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폴 김은 미국·중국이 수출 주도형인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면서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내년 아시아 각국의 통화정책 경로가 다를 것으로 보면서 외환 위험 노출도가 높은 한국·중국·호주 등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취할 것으로 봤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은 통화 가치 약세로 이어지지만,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 노무라는 또 내수가 강한 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은 성장률이 높은 반면 한국·인도·태국 등은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아시아 지역 전체의 내년 전망과 관련,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이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좌우할 것으로 보면서 관세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이 2분기부터 트럼프 행정부 정책, 중국의 과잉생산, 반도체 사이클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DBS은행은 전 세계 반도체 섹터의 확장 사이클은 보통 30개월가량 이어진다면서 이번 확장 국면이 지난해 9월 시작된 만큼 내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승리에…외국인 중국 자본시장서 대거 떠났다

11월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유출 역대 최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달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빠져나갔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 유입은 1천889억달러, 자금 유출은 2천346억달러를 각각 기록해 457억달러(약 65조7천200억원)의 순자금 유출을 나타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같은 순자금 유출 규모는 사상 최대치다. 지난 10월(258억달러) 대비 크게 확대된 중국 자본시장 순자금 유출은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에 빠진 경제를 진작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여러 정책을 내놨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로이터는 풀이했다. 이러한 흐름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BNP 파리바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경제 회복 모멘텀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지는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경기 부양책의 이행 속도와 규모, 미국의 관세 부과 시기 등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적자 비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 유출입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 자본시장 통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외국 기관들이 3개월 연속 중국 역내 채권 보유를 줄였다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6일 밝혔다. 또 국제금융연구소(IIF)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모두 순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IIF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나타난 강달러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자본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체 산출 방식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 유출이 10월 50억달러에서 11월 390억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외환 유출은 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증시에서 빠져나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외국 관광객 등 여행 취소도…불황 속 연말특수 위축 전전긍긍

면세업계 달러화 상승에 걱정…백화점과 '올무다' "아직 괜찮다"인바운드 여행사에 '안전문의' 많고 일찍 귀국하는 외국인도연말 최대 쇼핑 시즌에 도심 주요 상권 매장 영업 위축 염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 이후 세계 주요국이 한국 여행을 경고하면서 관광·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관광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 계획 취소 움직임은 5일 현재까지 두드러지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단체 여행객부터 한국 방문 취소 사례가 나오고 외국인 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에는 '안전 문의'가 잇따르면서 영업이 악화할지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집회가 확산하면 차량 운행 차단 등으로 도심 주요 상권의 유통매장의 매출이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업계는 기대하던 연말특수가 위축될지를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여행업계에선 가까운 일본부터 한국 방문 단체 여행 취소 움직임이 나타났다. 일본인 대상 한국 여행사 A사는 연합뉴스에 "이달 말에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할 예정이던 학생 단체팀이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A사 관계자는 "아직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학생단체의 한국 여행은 거의 100% 취소한다고 보는 게 맞다"며 "다만 일본 학생단체 여행은 통상 봄방학, 3월에 많아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본인 전담 여행사 B사는 "다음 주 예약한 일본 수학여행단 120명은 상황이 어떤지 문의는 있었으나 취소하지는 않았다"며 "겨울은 큰 움직임이 없어 3월 봄 단체여행객 취소 여부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어제 문의가 많았고 오늘은 전반적으로 진정이 된 것 같다"며 "다만 일본 여행객은 자유여행이 많아서 패키지 단체여행 규모가 크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인 전담 여행사 C사는 "안전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많이 들리긴 한다"며 "다음 주쯤 돼야 본격적인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전날 영국 외무부는 "계엄이 해제됐지만 광화문과 대통령실·국회 일대 시위가 예상된다"며 한국을 찾는 자국민 주의를 당부했고, 전쟁 중인 이스라엘은 한국에 대한 여행 경고를 발령했다. 주요 국가들이 이처럼 우려감을 드러내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2024년 마무리를 한 달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서울역에서 만난 이란 국적 20대 유학생은 "오늘 출국하는 날이라 공항 가는 길"이라며 "계엄 사태로 출국하지 못할까 봐 걱정했다. 군인이 텔레비전에 나오고 그래서 불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다시 한국에 관광하러 오려 했는데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고 우려를 전했다. 명동에서 만난 말레이시아 여성 관광객은 "계엄령 뉴스를 보고 놀라 한국인 친구들에게 안전한 상황인지 물어봤다"며 "원래 다음 주까지 있으려 했다가 고향에 있는 가족이 걱정해 예정보다 일찍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천만명으로 정한 바 있다. 문체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2천만명 달성은 어렵지만,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작년의 두 배를 웃돌고 관광객 국적이 다양화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판단해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여행사 등을 통해 파악해보니 지금까지 큰 취소 흐름이 보이지는 않았다"며 "다만 '리드타임'(예약 일부터 방문까지의 기간)이 긴 유럽, 미국 같은 장거리 국가에서는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시기부터 불황의 늪에 빠진 면세업계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 우려 외에도 환율 상승에 한숨을 쉬고 있다. 원/달러 환율(원화 가치 하락)이 더 오르면 상품 매입 부담이 커지고 면세품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어느 정도 고환율 흐름이 이어져 온 만큼, 매출에 당장 큰 변동은 없다"며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외국인이 계엄을 바라보는 시선이 내국인과는 또 다른 데다가 각국에서 여행 경고문 등을 내리고 있다"며 "한국 여행을 꺼리는 심리가 확산해 관광객이 줄어들면 면세 매출에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꼽히는 '올무다'는 계엄 사태에 따른 영향은 현재 없다고 전했다. CJ올리브영은 오는 7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의 '올영세일'을 진행하면서 연말 특수를 노리고 있다. 무신사도 전날까지 할인 행사인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해 고객이 몰렸다는 것이다. 다이소 역시 대다수 매장이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해 밤새 벌어진 이번 사태에 따른 영향을 체감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들 매장은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자체가 줄어들면 명동과 홍대, 성수에 있는 매장들이 영향을 받을까 염려한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매장을 늘려왔다. 올해 상반기(1∼5월)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늘었다. 명동타운점은 하루에 4천∼5천명의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다. 다이소 전체 매장의 1분기 해외 카드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했고, 지난 5월 무신사의 자체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외국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2%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평상시와 똑같이 운영되고 있다"며 "특정 상권에 외국인들이 몰리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내국인 비중이 훨씬 높기 때문에 코로나19 때와 같은 정도가 아니라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이 실제 감소하고, 그에 따른 영향을 체감할 때까지는 시차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화점들은 이번 사태 영향이 지금까지 없다면서도 추이를 지켜보는 모양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날(4일) 매출이 작년보다 10%가량 신장했다고 전했다. 명품과 패션, 화장품, 식품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매출도 영향이 없었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전날 외국인 매출이 작년 같은 날보다 77.6%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더현대 서울(여의도)도 매출 감소 등의 특이 사항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한 해 불경기로 어렵게 이어오다 12월 연말 반짝 특수를 노리고 있는데, 자칫 외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될까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연, 외국 정계·기업 100여명에 긴급서한…"우리 경제 탄탄"

국회 비상시국회의도 참석…국회의장·광복회장과 대책 논의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와 관련해 경제부총리, 경기도지사로서 교류해 온 외국 주요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에게 긴급 서한을 보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서한 발송 사실을 알리고 "우선 경기도는 기존의 협력관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할 것을 재확인했다"며 "동시에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차분하고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경기도와 대한민국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가 서한문을 보낸 외국 유력인사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개빈 뉴섬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이 포함됐다. 또 지노 반 베긴 세계지방정부협의회 이클레이(ICLEI)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 등 외투기업 대표 등을 포함해 100여명에 달한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하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종찬 광복회장을 차례로 예방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비상시국회의 직후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등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광복회장과 만남에서 김 지사는 "나라가 누란지위에 빠지는 듯한 위기감에 참혹한 심정"이라고 했고, 이 광복회장은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국민의 지혜를 믿고 가야 한다. 김 지사가 나라를 정상화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테슬라효과 기대했는데" 美보조금 폐지설에 이차전지株 '와르르'

LG엔솔·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에코프로머티 9~15% 급락'대장주' 테슬라 "괜찮다"지만 업황 악화 불 보듯…테슬라 5.8%↓실적 대비 높은 가격도 부담…"완전 폐지 가정 일러" 지적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15일 국내 증시에서는 차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영향으로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폭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5만1천원(12.09%) 하락한 37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홀딩스[005490](-10.48%), LG화학[051910](-3.30%), 삼성SDI[006400](-6.81%), 포스코퓨처엠[003670](-9.50%), 에코프로머티[450080](-15.06%) 등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7.85%), 에코프로[086520](-4.81%) 등이 급락했다. 이날 급락은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성격의 세액공제가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14일) 로이터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세 공약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기차 구매에 대한 세액공제를 폐지, 예산을 절약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전기차 판매가 감소돼 배터리 제조 업체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여파가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에 트럼프 당선 이후 급등했던 테슬라 주가도 5.77% 하락했다. 다만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테슬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산업에서 테슬라의 지위가 확고한 만큼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피해를 보는 것은 경쟁사나 후발주자라는 관점에서다. 그러나 전기차 업황에 따라 실적이 오가는 국내 배터리 기업으로서는 전기차 세액공제가 실제로 폐지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때 코스피 주도주로 떠올랐던 이차전지주는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크게 하락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실적 대비 주가가 높아 하방 지지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적추정치가 더 크게 하향돼있어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며 "이제 실적 추정치의 추가 하향 조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은 부담"이라고 평가했다. 인수팀에서 추진하는 세액공제 폐지가 현실화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화당 지역구와 경합주에서도 기존 대체에너지 보조금으로 경제 및 고용 창출의 효과를 누려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노이즈가 계속 있을 뿐 실제 폐지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IRA에 기반한 세액공제는 '법령'이어서 벌써 완전 폐지를 가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짚었다.

사회 더보기

고물가·비대면 취미 확산…여가 시간 늘고 지출액은 감소

문체부, 국민여가활동 조사…만족 비율 2016년 이후 최고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올해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고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이 늘어나면서 우리 국민이 여가에 쓰는 평균 비용은 작년보다 감소하고 여가 시간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국민여가활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월평균 여가 시간은 평일 3.7시간·휴일 5.7시간으로 작년의 평일 3.6시간·휴일 5.5시간과 비교해 길어졌다. 그러나 올해 여가 활동에 쓴 비용은 월평균 18만7천원으로 전년(20만1천원) 대비 1만4천원 줄었다. 문체부는 "동영상 시청, 인터넷 검색과 편집 등 비대면 온라인 여가 활동의 증가와 함께 물가 상승이라는 외부 요인으로 소비가 위축돼 문화예술 관람, 스포츠, 관광 등 직접 참여 활동 대신 휴식이나 취미 오락 활동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여가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은 61.6%로 작년 대비 0.9%포인트 증가해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여가생활 만족도는 2019년 56.4%였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차츰 떨어져 2021년 49.7%를 기록한 뒤 매년 오르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한 번 이상 참여한 여가 활동의 개수는 16.4개로 전년 대비 0.3개 늘었다. 특히 노년층의 여가활동 개수가 크게 늘어 60대는 15.1개로 전년 대비 0.8개 늘었고, 70세 이상은 12개로 0.7개 증가했다. 주로 TV와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청, 음악감상 등 매체를 이용한 여가활동이 증가했으며 1인 여가활동을 한다는 사람이 54.9%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비율보다 높았다. 함께 진행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에 따르면 문화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63%로 전년 대비 4.4%p(포인트) 상승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횟수는 2.6회로 전년 대비 0.1회 늘었다. 예술 분야별로는 영화가 57%로 가장 많았고, 대중음악 및 연예 14.6%, 뮤지컬 6.4% 순이었다. 영화는 작년보다 직접 관람률이 4.6%p 상승했다. 2023년을 대상으로 한 '근로자휴가조사'에서 연차휴가 소진율은 77.7%로 전년 대비 1.5%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차휴가 중 여행 및 여가 목적이 45.5%로 4.8%p 늘었고, 휴식 목적이 30.6%로 1%p 증가했다. '원하는 시기 언제든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100점 만점 기준 77점으로 전년보다 7.7점 증가하며 연차 사용이 유연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문화·여가 활동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확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의 여가 증가, 혼자 즐기는 형태의 여가 확대가 두드러지는 만큼 정책 설계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공원서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최대 100만원 과태료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조례' 시의회 통과…내년 3월부터 부과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불법 주정차 PM 즉시 견인 조례도 가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년 3월부터 서울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등지에서 비둘기,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20일 오후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제정안은 지자체장이 조례로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를 금지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법상 유해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등이다. 조례안은 서울시가 먹이주기에 대한 점검·단속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도시공원, 국토기반시설, 문화유산 보호구역, 한강공원 등을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정해 단속에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내년 1월 24일부터 시행된다. 단, 과태료 부과 규정은 유에 기간을 둬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시장과 구청장이 피해주택의 관리 현황 파악과 피해조사, 공공위탁관리 등의 관련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외에 사모펀드 등 투기성 자본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시장과 민간자본의 책무를 강화한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단방치를 금지하고 불법 주정차된 PM을 즉시 견인할 수 있게 한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본회를 통과했다. 온라인 평생교육 지원 대상 범위를 국가보훈대상자의 손자녀까지로 확대한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IT/과학 더보기

美 당국 구글 해체 검토에 논란…투자자들 반응은 아직 미미

로이터 "구글 수익성 약화 우려"…FT "규모가 아니라 지배 능력이 문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 법무부의 구글 해체 검토 입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미 법무부가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을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1.5% 하락하는 데 그쳤다. 미 법무부는 전날 구글의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에 따른 폐해를 완화하기 위해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워싱턴DC 연방법원 재판부에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8월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했다. 전문가들은 법무부가 실제 조치에 나서면 구글의 주요 수익 엔진이 약해지고 인공지능(AI) 분야 발전이 지연될 것으로 본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가뜩이나 구글의 주요 수익원인 검색 광고 시장 등에서 오픈AI 등 신생 기업들이 치고 올라오며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마크 슈무리크는 "구글이 지금 가장 원치 않는 것은 규제 기관에 한 손이 묶인 채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실제 해체가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투자자들은 아예 불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정보기술(IT) 업계 협회인 '체임버 오브 프로그레스'의 설립자인 애덤 코바세비치는 "법무부가 마구잡이식으로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 시작도 할 수 없는 일들이다"라고 말했다. AJ벨의 투자 이사인 러스 몰드는 "구글 독점 관련 위험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며 "투자자들은 강제 해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믿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자들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의 위험에 대해 가격을 매기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더그 안무스는 "법무부 구상이 대체로 예상과 일치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며 다음 달 20일 나올 최종안은 꽤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CNBC가 전했다. 법무부의 구글 해체 검토를 두고 일부 언론에선 부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FT는 사설에서 구글 해체는 잘못된 방식이라고 비판하고, 규모를 겨냥하는 대신 진입장벽을 높게 유지하고 지배력을 강화하는 능력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글이 자사 검색 엔진이 기본으로 들어가도록 할 수 있는 힘이 문제라는 것이다. 또, 이번 조치를 실행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구글 제재 방안이 내년 8월이 돼야 최종 결정될 수도 있고, 항소를 할 경우 몇 년이 더 추가될 수도 있는데 그동안 시장 상황은 이미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경우 2000년 분할 명령을 받았다가 결정이 뒤집혔는데 그 사이에 어차피 혁신에 실패하며 영향력이 약해졌다. FT는 법무부가 구글 해체를 실행하면 미국의 기술 산업의 영향력이 약해질 것이라며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가 '미디엄 테크'(중견 기술기업)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CNBC의 진행자 짐 크레이머는 "구글의 사업이 소비자, 기업, 미국 전체에 이롭다"며 "구글 조사는 잘못된 방향이고 무의미하며 반미적이라고 본다"고 비판했다.

美, 양자·차세대반도체 수출통제 추진…韓, '허가면제'서 빠져

英·日 등 유사 수출통제 시행 국가는 美 정부의 허가 면제 받아관련품목 韓에 수출시 허가 필요하나 美 허가방침이어서 영향 제한적일듯한국에 수출통제 동참 압박해온 美 "더 많은 국가의 참여 예상"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미국 정부가 양자컴퓨팅과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안보에 중요한 최첨단 기술에 대한 새로운 수출 통제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미국은 자국에 준하는 수준의 수출통제 체제를 갖춘 나라에는 이런 기술을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는 제도를 신설했다. 하지만 그 대상에 한국은 당장 포함되지는 않았다. 다만 미국은 한국에 대한 수출은 허가를 신청하면 승인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한국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5일(현지시간) 양자 컴퓨팅, 첨단반도체 제조 등의 핵심 신흥기술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지정하는 임시 최종 규칙(IFR)을 발표했다. 양자 컴퓨팅의 경우 양자 컴퓨터와 관련 장비, 부품, 재료, 소프트웨어 및 양자 컴퓨터 개발 및 유지 관리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BIS는 또 첨단 반도체 장치 생산에 필수적인 도구 및 기계, 슈퍼컴퓨터에 사용될 수 있는 고성능 컴퓨터 반도체를 생산하거나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인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 금속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통제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한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이란 등 적성국을 겨냥한 것으로, 미국은 이번 수출통제를 도입하는 과정에 유사 입장국과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앨런 에스테베스 산업안보차관은 "양자와 기타 첨단기술에 대한 우리의 수출통제를 함께 맞추면 우리의 적들이 이런 기술을 개발·도입해 우리의 집단 안보를 위협하는 것을 상당히 더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BIS는 몇몇 국가가 이런 기술에 대해 이미 유사한 수출통제를 도입했다면서 이들 국가에 통제 품목을 수출할 때는 미국 정부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수출통제 시행국'(IEC) 허가 면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BIS는 이날 새로 지정한 24개 통제 품목별로 수출 허가가 필요 없는 국가 명단을 공개했는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수출통제 품목 중에서 금속 부품 생산에 필요한 3D 프린팅 장비(2B910)의 경우 이탈리아, 영국, 미국에 이를 수출할 때는 정부 허가가 필요 없다. GAA에 필요한 건식 식각(isotropic dry etching)용 장비(3B001.c.1.a)의 경우 호주, 독일,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영국, 미국에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있다. 한국이 IEC 허가 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이에 포함된 국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거나,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다만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BIS는 이번에 지정한 수출통제 품목과 관련해 그룹 A:1, A:5, A:6에 속한 국가에 수출하는 경우 '승인 추정 원칙'을 적용한다고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 정부에 수출 허가를 신청하면 발급해주겠다는 의미로, 한국은 A:1, A:5 그룹에 속해 있다. 수출통제에 해박한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이는) 한국에 대한 수출을 허가해준다는 원칙이기 때문에 당장 직접적인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이 문제를 두고 정부 간에 긴밀하게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BIS는 D:1이나 D:5에 포함된 국가에는 '거부 추정 원칙'을 적용했다. 신청해도 허가하지 않겠다는 의미인데 이 그룹의 대표 국가는 중국이다. IEC 허가 면제 국가에 포함되려면 한국도 미국과 유사한 수출통제를 도입해야 한다. 그동안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 러시아 등 적성국을 겨냥한 수출통제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한국을 비롯한 동맹에 유사한 수출통제를 도입할 것을 설득해왔으며 특히 한국에는 반도체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라고 압박해왔다. 한국 정부는 이런 상황에 맞춰 대외무역법을 개정해가며 수출통제 제도를 정비하고 있지만,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동참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BIS는 "몇 유사 입장국이 자국 관할에서 양자컴퓨터와 첨단반도체 제조 관련 품목에 대한 새로운 국가 단위 수출통제를 이미 발표했거나 시행했다"면서 "더 많은 국가가 곧 유사한 통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암 일으킨다?…WHO 결론은 "관계없다"

1994∼2022년 63개 연구 최종 분석…"기지국도 발병 위험 없어"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오랫동안 뇌암 등 뇌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의혹에 시달려왔던 휴대전화 전자파의 '누명'을 벗겨줄 수 있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CNN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WHO는 1994년부터 2022년까지 28년간 발표된 관련 연구 5천여건을 검토, 그중 63건을 최종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 이용과 뇌암 발병 간에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그간 뇌암과 휴대전화 등 무선 전자 기기가 발생시키는 전자파 노출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기존 연구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분석 결과 10년 넘게 장기간 전자파에 노출되거나, 평소 통화를 많이 하는 등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많은 경우에도 뇌암 발병 위험은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라디오나 TV 송신기, 휴대전화 기지국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노출된 어린이들의 경우에도 뇌암이나 백혈병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은 증가하지 않았다. 이처럼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오해'를 키운 것은 2011년 WHO 산하 암 국제암연구소(IARC)가 전자파를 인체에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하면서다. 그러나 이는 일부 뇌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한된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해당 분류가 전자파를 확실한 발암 물질로 규정한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해당 분류의 기반이 된 초기 연구들은 뇌암 환자들이 직접 밝힌 휴대전화 이용 시간과 뇌암에 걸리지 않은 비교군의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단순 비교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문제는 뇌암에 이미 걸린 환자들은 자신의 질병 원인을 명확히 알고 싶은 마음에서 원래보다 휴대전화 이용 시간을 부풀리는 등 편향된 답변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번 WHO 연구에 참여한 방사선 전문가 켄 카리디피스는 이후 진행된 코호트(동일집단) 연구에서는 휴대전화 이용과 뇌암 발병 간의 연관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땀띠약으로 쓰이는 활석분이나 알로에베라 등도 전자파와 마찬가지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된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WHO는 휴대전화 기지국 역시 뇌 질환 발병 위험과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기지국은 전자파 유해성 논란으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다. 카리디피스는 기지국이 설치된 곳에서는 휴대전화가 신호를 받기 위해 더 센 전자파를 내보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전자파 노출도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윤영빈 우주청장 "달 착륙선 독자개발 기초체력 확보"

천문연 젊은 연구자 간담회 [뉴스인사잍트] 박경미 기자=우주항공청은 윤영빈 청장이 30일 대전 유성구 한국천문연구원을 방문해 젊은 연구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연구 인프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가 우주과학탐사 분야에서 후발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달 착륙선 독자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초체력이 확보됐다"고 언급하면서 천문연 연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달 착륙선 사업은 2032년 달에 자체 개발 착륙선을 보내는 게 목표인 사업으로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우주청 내에 전담 연구개발(R&D) 부서가 생긴 만큼 우주청이 주관기관을 맡아 총괄하고, 천문연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을 비롯한 기관들이 참여하는 형태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전략적인 기술 확보와 R&D 혁신을 위해서는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기술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며 우주청과 소관 출연연구기관, 민간기업이 원팀 정신으로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청장은 천문연과 항우연이 참여하는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하며 출연연 연구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몰입환경을 위한 제도를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세는 AI 비서"…개인 비서 개발·강화하는 통신사

SKT, '에이닷' 전면 개편…AI 비서 기능 강화LG유플러스 '익시오'로 AI 비서 시장 진출 예고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최신 인공지능(AI) 비서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도 소비자 대상 AI 비서 개발과 강화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통신사는 기업 간 거래(B2B) 영역을 중심으로 AI 관련 수익을 얻었지만, 소비자 간 거래(B2C) 영역에서도 이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6일 AI 서비스 '에이닷'의 대규모 서비스 개편을 통해 AI 비서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거대 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서비스와 일정 관리 기능 '데일리'를 출시했으며, 음악·미디어·증권·영화 예매 등 영역별 전문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대화형 서비스는 퍼플렉시티, 챗GPT, A.X 등 다양한 모델을 한데 모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이뤄진다. 사용자는 목적에 따라 모델을 선택해 답변받을 수 있고 모델별 답변을 비교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당분간 무료로 제공된다. 데일리 기능은 일정을 일일이 손으로 입력할 필요 없이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말하면 약속·미팅·할 일 등을 저장, 관리해준다. 이때 에이닷은 일정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나 교통 상황 등도 추천해준다. SK텔레콤 김용훈 AI서비스사업부장은 "에이닷 개편을 통해 진짜 개인 비서와 소통하듯 더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향상해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통화 비서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AI가 바쁜 소상공인을 대신해 고객 문의에 답변하거나 부재중 걸려 온 전화를 대신 받아 용건을 메모해주는 서비스다. 밤낮, 휴일 구분 없이 365일 24시간 고객 응대가 가능해 330만여 명의 소상공인이 사용 중이다.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AI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계획인 만큼, 향후 일반 소비자 대상 AI 비서 서비스도 개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LG유플러스도 올해 4분기 통화 녹음과 요약 등이 가능한 AI 서비스 '익시오'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허청 특허정보 검색서비스에 등록된 익시오 관련 기능을 살펴보면, 통화 녹음·요약, 스팸 및 보이스피싱 탐지·알림·대응 등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후/환경 더보기

[날씨] 17일 전국 곳곳 비 또는 눈…서울 아침 최저 -3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화요일인 17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충북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국 곳곳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인 16일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제주도 5㎜ 내외, 전남 서해안·전북, 울릉도·독도 5㎜ 미만, 경북 남서 내륙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전북 내륙, 제주도 산지 1∼5㎝,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권에는 0.1㎜ 미만 빗방울 또는 0.1㎝ 미만 눈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맑음, 맑음] (-3∼2)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2∼2) ▲ 수원 : [구름많음, 맑음] (-4∼3) ▲ 춘천 : [맑음, 맑음] (-8∼3) ▲ 강릉 : [맑음, 맑음] (-1∼6) ▲ 청주 : [흐리고 한때 비/눈, 구름많음] (-1∼4) ▲ 대전 : [흐리고 가끔 비/눈, 구름많음] (-2∼5) ▲ 세종 : [흐리고 한때 비/눈, 구름많음] (-3∼4) ▲ 전주 : [흐리고 한때 비/눈, 흐림] (1∼5) ▲ 광주 : [흐림, 흐림] (2∼6) ▲ 대구 : [흐림, 구름많음] (-1∼7) ▲ 부산 : [맑음, 구름많음] (3∼10) ▲ 울산 : [구름많음, 구름많음] (0∼8) ▲ 창원 : [맑음, 구름많음] (1∼10) ▲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8∼12)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 핀 벚꽃' 이상기후 탓?…춘추화 가능성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가을이 깊어져 가는 시기, 벚꽃이 곳곳에 피어나 이목을 끌고 있다.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이상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봄·가을 한해 두차례 꽃이 피는 춘추 벚나무일 가능성도 있다. 10일 전남 함평군 학교면 금송리 마을 앞 벚나무에도 꽃잎이 활짝 피었다. 주로 봄에 피는 것으로 알려진 벚꽃이 개화한 모습을 본 주민들은 신기한 듯 잠시 걸음을 멈추고 꽃잎을 감상했다. 시기에 맞지 않은 개화에 이상 기후를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마을 주민 김모(73) 씨는 "역대급 폭염이라더니 시기에 맞지 않게 꽃도 피는 것 아니냐"며 "농작물 생육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벚꽃의 경우 봄과 가을에 두 번 꽃이 피는 춘추 벚나무(춘추화)일 수 있다. 춘추 벚나무는 10월부터 개화를 시작해 1월까지 나무의 30%가량이 꽃을 피우고, 봄이 되면 70%가 보름 정도 만개한다. 꽃잎이 5장 있는 일반 벚나무와 달리 2∼4배 많은 10∼20여장의 꽃잎이 달리고 주로 분홍빛을 띠는 게 특징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진해시의 경우 군항제와 연계해 가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도록 가을 벚나무 군락지를 조성하기도 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날씨 변화에 따른 불시개화인지, 가을에도 피는 춘추 벚나무인지는 단정할 수 없다"며 "맨눈으로는 품종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 전문가의 조사가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문화/행사 더보기

국가유산청 "김여사 종묘 차담회는 국가유산 사적 사용"

"당시 국가적 행사라고 판단했으나 판단미숙 인정…사과문 발표하겠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국가유산청이 김건희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유산 사적 사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가 국가행사라고 생각하느냐'는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개인적인 이용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명백한 사적 사용이 맞느냐'는 임 의원의 추궁이 계속되자 결국 "사적 사용이 맞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9월 3일 서울 종묘 망묘루에서 외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김 여사가 일반인은 관람할 수 없는 휴관일에 미개방 건물인 종묘 망묘루에서 대통령실을 동원해 사적 모임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국가유산청 내규에 따른 절차를 준수해 사용허가를 했느냐'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당시에는 당연히 국가적인 행사라고 판단해서 관행대로 했다"면서 "추후 상황 판단을 해보니 판단이 미숙했던 점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어 "대통령실 문화체육비서관실이 궁능유적본부장과 협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당연히 공식적인 행사로 판단해 사용을 허가해 주는 게 맞지 않겠냐고 제가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가유산청 내규인 '궁·능 관람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종묘와 같은 중요국가문화재는 사전에 정식 공문을 통해 신청서를 받은 경우에만 문화재위원회 궁능문화재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 최 청장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적인 사과문을 발표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서울의 봄' 흥행 이유 깨달아"

김성수 감독,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서 감독상 소감 밝혀 [뉴스인사이트] 막경미 기자=김성수 감독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자신이 연출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한 이유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17일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서울의 봄'으로 감독상을 받은 뒤 "대통령이 어처구니없는 친위 쿠데타를 벌이고 사람들이 뛰쳐나와 국회로 가고, 전국 각지에서 젊은 사람들이 탄핵을 찬성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이 왜 이 영화를 많이 봐줬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보며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정의감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알았다"며 "이런 위대한 관객들을 맞이해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걸고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나 걱정이 앞서지만 새로운 시대, 새로운 관객을 맞이하는 흥분감도 있다"도 강조했다. 12·12 군사반란을 모티프로 한 '서울의 봄'은 권력을 잡기 위해 내란을 일으킨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 분)과 그를 막으려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대결을 그렸다. 지난해 11월 개봉해 1천3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최근 계엄 사태, 탄핵 정국과 맞물려 재조명되며 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에서 역주행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련 밈과 패러디가 나오기도 했다.

[노벨상 르포] 왕족이 에스코트, 한강에 '극진예우'…4시간 생중계 진기록

'생명파괴 반대' 소감에 동료 수상자도 "감명"…현지 방송 '블랙리스트·광주' 소개 눈길언론사 장비 검색에 탐지견까지 동원…한강 수상에 韓매체에도 관심·인터뷰 요청도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한강 작가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10일(현지시간) '노벨상 시상식 연회' 현장을 생중계하던 스웨덴 공영방송 SVT 진행자가 이렇게 물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취재하러 집결한 한국 매체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커지면서 생방송 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 온 것이다. 이날 직접 참석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 및 연회 현장에서는 곳곳에서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 검정 드레스 차림의 한강은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열린 연회장에 주요 귀빈 및 다른 부문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남녀가 쌍을 이뤄 입장하는 전통에 따라 한강은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남편인 크리스토퍼 오닐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한강은 오닐과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국회의장,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등과 함께 중앙에 마련된 메인테이블에 앉았다. 이날 연회 만찬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3코스 메뉴를 먹는 동안 한강은 동석자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한강은 만찬이 끝날 때쯤 네 번째 순서로 수상소감도 밝혔다. 특유의 잔잔한 어조로 미리 준비해온 영어 수상 소감을 낭독하자 비교적 시끌벅적했던 현장이 한순간 고요해졌다. 한강은 수상소감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회가 끝난 뒤 현장에서 만난 올해 화학상 공동 수상자 존 점퍼(39)는 "그녀(한강)의 수상 소감이 정말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기자라고 설명하자 "한강의 작품을 영어 번역본으로 읽어 봤느냐"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연회는 매년 노벨상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노벨 주간'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1천2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신속히 서빙을 하기 위해 약 130명이 투입됐고, 이들은 중앙 계단에 자리한 이른바 '서빙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칼군무를 하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스웨덴 대표 싱어송라이터인 랄레(Laleh)의 무대와 전문 댄스그룹의 공연 등도 진행됐다. 노벨주간 주관 방송사인 SVT는 4시간 넘게 이어진 연회 전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지인들끼리 모여 노벨상 시상식 만찬 생중계를 보며 격식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춤을 추며 즐기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SVT는 생방송 중간중간 사전에 진행한 수상자들의 인터뷰와 주요 작품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한강의 경우 '(과거) 정권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스웨덴어 해설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980년 그의 고향인 광주에서 정권에 반대하는 민간 시위대와 학생들을 상대로 한 학살이 발생했다"며 "당시의 학살은 한강의 삶을 특징짓고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의 출발점이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회에는 약 1천250석이 준비됐으나 언론사에 할당된 좌석은 25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한국 매체는 연합뉴스를 포함한 8곳이 초청장을 받았다. 보통 노벨상 수상자들의 국적과 신청 언론사를 고려해 초청장을 발송하지만, 올해는 한국 언론사에 가장 많은 초청장을 보냈다고 노벨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취재진에게는 물론 영상 카메라 및 오디오 스태프들을 포함한 모든 초청자에게 전통에 따라 남성은 연미복,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으라는 사전 안내가 이뤄졌다. 행사 중에는 노트북 반입이 금지돼 연미복과 드레스 차림의 취재진 일부가 연회장 입구에서 노트북을 켜고 기사 작성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언론사 카메라 장비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별도 보안검사 및 탐지견까지 동원되는 등 까다롭게 진행됐다. 국왕을 비롯한 주요 귀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인 데다 120여년간 이어진 노벨상 시상식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일각에서는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일부 있다.

이육사 생애 담은 K-오페라, '오페라비전' 통해 해외 송출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이육사(1904-1944)의 생애를 그린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창작 오페라가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중부유럽표준시(CET) 기준 오는 13일 오후 7시(한국 시각 14일 오전 3시) 자체 제작 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을 '오페라비전'(OperaVision, https://operavision.eu/)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오페라비전은 유럽 기반의 오페라 협회인 '오페라 유로파'(Opera europa)가 운영하는 공연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세계 유수 극장들의 공연을 스트리밍해오고 있다. 지난 8월 오페라 유로파의 가입 승인을 받은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초연한 오페라 '264…'를 오페라비전 송출 데뷔작으로 선정했다. 오페라 '264…'는 독립투사이자 시인인 이육사의 생애라는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내용을 통해 한국의 정서를 오페라에 녹여냈다고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설명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저력을 알리고 수준 높은 'K-오페라'를 선보이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오페라비전 송출 데뷔를 바탕으로 해외 극장과 홍보마케팅 교류 및 협업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AI가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은…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세미나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소장 노창희)는 다음 달 9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FKI타워에서 '인공지능(AI)이 사회문화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한 합리적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는 급속도로 대중화됐고, 산업 전반에서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미디어 분야에서는 AI 기술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며 산업 구조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다만 AI 기술의 발전은 알고리즘, 딥페이크로 저작권 등 새로운 윤리적, 법적 쟁점들에 대해 검토할 필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노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되며, 경희대학교 남윤재 교수가 'AI는 어떻게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산업을 바꾸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김우균 변호사가 '생성형 AI 콘텐츠 활용에 대한 저작권 이슈'에 관해 이야기한다. 토론 세션은 황창근 홍익대 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경숙 상명대 교수, 박구만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이원태 아주대 교수, 최진응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 등이 참여해 AI의 사회문화적 영향과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구글 딥마인드의 참여도 예고돼 주목된다.

생활/건강 더보기

[내일날씨] 구름 끼고 흐린 크리스마스…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크리스마스이자 수요일인 2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강원 남부 내륙·산지와 제주도 산지에는 밤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밤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구름많음] (-3∼6) <20, 30> ▲ 인천 : [구름많음, 구름많음] (-3∼6) <20, 30> ▲ 수원 : [흐림, 흐림] (-4∼6) <30, 40> ▲ 춘천 : [구름많음, 흐림] (-10∼3) <20, 40> ▲ 강릉 : [흐림, 맑음] (2∼8) <30, 0> ▲ 청주 : [흐림, 흐림] (-2∼6) <30, 30> ▲ 대전 : [구름많음, 흐림] (-2∼7) <20, 30> ▲ 세종 : [흐림, 흐림] (-3∼7) <30, 30> ▲ 전주 : [구름많음, 흐림] (-1∼8) <20, 30> ▲ 광주 : [구름많음, 흐림] (-1∼8) <20, 3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음] (-2∼7) <20, 20> ▲ 부산 : [구름많음, 맑음] (3∼10) <10, 10> ▲ 울산 : [구름많음, 맑음] (-1∼9) <10, 10> ▲ 창원 : [구름많음, 맑음] (0∼9) <10, 10> ▲ 제주 : [구름많음, 흐림] (5∼13) <20, 30>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날씨] 17일 전국 곳곳 비 또는 눈…서울 아침 최저 -3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화요일인 17일은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충북과 경상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전국 곳곳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인 16일부터 이어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제주도 5㎜ 내외, 전남 서해안·전북, 울릉도·독도 5㎜ 미만, 경북 남서 내륙 1㎜ 미만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강원 남부 내륙 및 산지, 전북 내륙, 제주도 산지 1∼5㎝, 경북 남서 내륙 1㎝ 내외다. 오후부터 밤 사이 전라권에는 0.1㎜ 미만 빗방울 또는 0.1㎝ 미만 눈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4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다음은 17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맑음, 맑음] (-3∼2) ▲ 인천 : [구름많음, 맑음] (-2∼2) ▲ 수원 : [구름많음, 맑음] (-4∼3) ▲ 춘천 : [맑음, 맑음] (-8∼3) ▲ 강릉 : [맑음, 맑음] (-1∼6) ▲ 청주 : [흐리고 한때 비/눈, 구름많음] (-1∼4) ▲ 대전 : [흐리고 가끔 비/눈, 구름많음] (-2∼5) ▲ 세종 : [흐리고 한때 비/눈, 구름많음] (-3∼4) ▲ 전주 : [흐리고 한때 비/눈, 흐림] (1∼5) ▲ 광주 : [흐림, 흐림] (2∼6) ▲ 대구 : [흐림, 구름많음] (-1∼7) ▲ 부산 : [맑음, 구름많음] (3∼10) ▲ 울산 : [구름많음, 구름많음] (0∼8) ▲ 창원 : [맑음, 구름많음] (1∼10) ▲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비] (8∼12)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男 육아휴직 70%, 女 경력단절 10%…'쌍끌이'로 저출생 극복한다

저출산委 2030 목표설정…2022년 男 육아휴직률 6.8%, 올해 女 경력단절율 22.3%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 24만명까지 확대키로…국토개발 인구맞춤형으로 전환 [뉴스인사이트] 박경미기자=정부가 현재 한 자릿수에 불과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30년까지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기간 30∼44세 여성의 경력 단절 비율은 현 수준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남녀의 가임력 검사 지원 대상은 24만명까지 확대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는 3일 제6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정부의 저출생 대책에 대한 이러한 성과지표와 연도별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저출산위와 정부는 2030년 합계출산율 1.0명 이상 달성을 위해 지난 6월 19일 저출생 대책을 발표하고 151개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말 기준으로 143개 과제가 당초 계획대로 조치 완료된 상태다. 저출산위는 해당 과제가 실제 저출생 추세 반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등을 측정하고자 성과지표를 마련했으며, 매년 달성 여부를 점검·평가할 방침이다. 특히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률을 2022년 6.8%에서 2027년 50%, 2030년 70%까지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관리하기로 했다. 저출산위는 기존에 발표했던 2주 단기 육아휴직 도입, 육아휴직 월 급여 상한액 250만원으로 인상 등이 남성의 육아휴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출산위 관계자는 "단기 육아휴직, 월 급여 상한액 인상뿐 아니라 배우자 임신 중 남성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을 허용케 하는 등 여러 제도를 마련했다"며 "남성 육아휴직률 70%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0∼44세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을 현행 22.3%에서 2027년 15.0%, 2030년 10.0% 등 절반 이상 떨어뜨리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여성의 경력단절 비율을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가 현장에서 적절한 효과를 내는지 파악하는 성과지표로 삼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교육·돌봄 분야에서는 아이돌봄 서비스 평균 대기 일수를 2023년 33일에서 2027년 10일, 2030년 5일로 대폭 낮추겠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돌보미가 찾아가 자녀를 돌봐주는 제도다. 주거 및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결혼자금이 부족해 결혼하지 않은 비율, 출산가구 주택 공급 물량, 가임력 검사 지원 인원 및 난임시술 검사 건수 등을 성과 지표로 삼아 청년들이 비용 걱정 없이 결혼·출산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는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중 남녀 가임력 검사 지원 인원은 2023년 8만명에서 2027년 21만명, 2030년 24만명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관련 대책과 지원 현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각 부처는 이날 공개된 성과지표와 목표치를 기반으로 저출생 대책 성과관리 추진단을 구성하고 자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토교통부가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고령자 친화 주거·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정책적 방향을 공개했다. 정부는 인구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 관계부처 회의를 계속 개최해왔으며, 국토교통 부문 대응 방안이 첫 번째 결과물로 나왔다. 국토부는 총인구가 2020년 정점 후 감소한 데 따라 성장을 전제로 한 국토 개발에서 인구 맞춤형 국토·도시정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고령자 특성을 고려한 주거·교통 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이행 사항은 내년도 업무계획과 국토, 주거 등 장기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내일날씨] 전국 흐리고 강풍 동반한 비…아침 최저 6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화요일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는 오전 중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80㎜(많은 곳 중산간·산지 100㎜ 이상),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 20∼60㎜, 광주·전남·전북, 울산·경남 내륙·대구 등 10∼40㎜다. 서울과 인천, 경기에도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강풍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로 비교적 포근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남해 1.5∼4.0m로 예측된다. 다음은 2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 서울 : [흐리고 비, 구름많음] (9∼10) ▲ 인천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9∼10) ▲ 수원 : [흐리고 비, 흐리고 비] (9∼10) ▲ 춘천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7∼10) ▲ 강릉 : [흐리고 비, 맑음] (11∼14) ▲ 청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0∼11) ▲ 대전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0∼11) ▲ 세종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9∼11) ▲ 전주 : [흐리고 비, 흐림] (10∼12) ▲ 광주 : [흐리고 비, 흐림] (10∼12) ▲ 대구 : [흐리고 비, 흐림] (10∼13) ▲ 부산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4∼16) ▲ 울산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3∼15) ▲ 창원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4∼15) ▲ 제주 : [흐리고 비, 흐림] (13∼14) ※ 이 기사는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처리기술(NLP)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쓴 초고와 기상청 데이터 등을 토대로 취재 기자가 최종 기사를 완성했으며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기사의 원 데이터인 기상청 기상예보는 웹사이트(https://www.weather.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화한 가을날도 토요일로 끝…일요일부터 추워

토요일과 일요일 하루 사이 낮 기온 5∼10도 내려가찬바람까지 쌩쌩…일요일 아침 4∼15도·낮 11∼18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토요일인 16일까지 포근하다가 일요일인 17일 기온이 뚝 떨어지겠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3∼8도 높은 상황이 계속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4도와 20도, 인천 15도와 19도, 대전 13도와 21도, 광주 14도와 22도, 대구 12도와 21도, 울산 14도와 21도, 부산 17도와 23도다.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넓히면서 기온은 17일 급격히 떨어지겠다. 아침 기온은 16일과 17일 하루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3∼8도 낮아지고,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새 5∼10도 내려갈 전망이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4∼15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가 되겠다. 17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포근하다가, 낮에는 평년 수준으로 쌀쌀해지겠다. 순간풍속 시속 55㎞(15㎧) 내외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낮겠다. 서해안과 제주는 다른 지역보다 바람이 강해 강풍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찬 공기는 밀도가 높아 무겁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유입될 때 바람도 거세진다. 강풍은 바다에도 불어 서해 먼바다는 16일 밤부터, 대부분 해상은 17일부터 바람이 시속 30∼80㎞(9∼22㎧)로 불고 물결이 1.5∼5.0m로 높게 일겠다.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15일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 시작했다. 해안 저지대는 밀물 때 침수될 수 있으니 대비할 필요가 있다. 동해안에 17일부터 너울이 유입될 전망으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으니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국제 더보기

대만 29% 오를 때 코스피 8% 내려…아태 11개 지수 중 최악

블룸버그 집계 아태 주가지수 87개 중 76위…최하위는 코스닥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올해 아시아 주요 증시 가운데 대만의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코스피 수익률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CNBC 방송은 23일(현지시간) 올해 들어 이날까지 대만 자취안지수가 28.85% 상승해 아시아태평양 11개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많이 올랐다고 전했다. 자취안지수에 이어 홍콩 항셍지수(+16.63%),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지수(+15.78%),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15.65%), 중국 CSI 300 지수(+14.64%) 등이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피는 올해 하락률이 8.03%나 됐다. 11개 지수 가운데 올해 하락한 것은 말레이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2.42%)와 코스피뿐이다.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 87개를 봐도 코스피의 올해 성적은 76위에 불과하다. 87위는 올해 21.62%나 급락한 코스닥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7일 한국과 대만 증시의 시가총액 차이가 9천500억달러(약 1천352조원)로 벌어졌다면서 한국 경제 상황이 세계적 인공지능(AI) 붐에 올라탄 '테크 라이벌' 대만과 대조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대만 자취안지수 시총의 38%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 주가는 올해 들어 82.1% 오르면서 대만 증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 주가는 AI 분야 주력 상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분야 경쟁에서 뒤처지면서 올해 31.8%가량 빠진 상태다. CNBC는 올해 한국 정부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주가 부양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공약과 비상계엄 등 국내 정치적 혼란으로 불확실성이 더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의 폴 김은 미국·중국이 수출 주도형인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면서 "정보기술(IT) 하드웨어와 자동차 등 주요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내년 아시아 각국의 통화정책 경로가 다를 것으로 보면서 외환 위험 노출도가 높은 한국·중국·호주 등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취할 것으로 봤다. 통상적으로 기준금리 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은 통화 가치 약세로 이어지지만,이는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도 있다. 노무라는 또 내수가 강한 말레이시아·필리핀 등은 성장률이 높은 반면 한국·인도·태국 등은 어려움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아시아 지역 전체의 내년 전망과 관련,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이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좌우할 것으로 보면서 관세로 아시아 국가들의 수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지역이 2분기부터 트럼프 행정부 정책, 중국의 과잉생산, 반도체 사이클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DBS은행은 전 세계 반도체 섹터의 확장 사이클은 보통 30개월가량 이어진다면서 이번 확장 국면이 지난해 9월 시작된 만큼 내년 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설리번 "민주제도 꺾여도 버텨내느냐가 관건…韓, 버티고 있어"

美안보보좌관 "계엄해제 막으려던 군인 총구 밀어낸 것 극적인 순간"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현지시간)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 "진짜 시험대는 민주 제도가 꺾였더라도 그날이 끝날 때까지 버텨내느냐는 것"이라며 "한국은 버텨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뉴욕에서 미국 문화단체 '92NY' 주최로 열린 대담에서 한국의 최근 사태에 대해 질문받자 "우리에게도 1·6 사태가 있었듯, 고도로 선진화하고 공고화된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극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1·6 사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지난 2020년 대선 패배에 불복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듬해 1월6일 연방의회의 대선 결과 인증절차를 방해하기 위해 연방의회 의사당에 폭력적으로 난입한 사건을 말한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들은 한국의 계엄 사태 이후 누차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에 대해 평가해왔는데, 설리번 보좌관의 이날 발언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설리번 보좌관은 "계엄 해제 결의 채택을 저지할 목적으로 국회를 봉쇄하기 위해 배치된 군인들의 총구를 시위자들이 밀어냈다"며 이를 "극적인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법원(윤석열 대통령 탄핵 여부를 최종 결정할 헌법재판소)을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될 때까지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는 버텨내고 있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세계가 탈냉전 시기를 지나 도전적이고, 요동치는 경쟁의 시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한 뒤 "(비상계엄과 같은 극적인 정치적 격동은) 중동과 같은 곳뿐 아니라 한국, 미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런 뒤 그는 "핵심은 미국이 지정학적 경쟁자들을 상대하고, 우리 시대의 거대한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힘과 역량의 기본 요소를 가지고 있느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승리에…외국인 중국 자본시장서 대거 떠났다

11월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유출 역대 최대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달 중국 자본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사상 최대 규모로 빠져나갔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 유입은 1천889억달러, 자금 유출은 2천346억달러를 각각 기록해 457억달러(약 65조7천200억원)의 순자금 유출을 나타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같은 순자금 유출 규모는 사상 최대치다. 지난 10월(258억달러) 대비 크게 확대된 중국 자본시장 순자금 유출은 부동산 침체와 소비 부진, 지속적인 디플레이션에 빠진 경제를 진작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여러 정책을 내놨음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로이터는 풀이했다. 이러한 흐름은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위안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나왔다. BNP 파리바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경제 회복 모멘텀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지는 지난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제시된 경기 부양책의 이행 속도와 규모, 미국의 관세 부과 시기 등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연례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 재정 적자 비율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을 확대하고, 지급준비율·금리 인하 등 유동성 공급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포트폴리오 투자로 인한 국경 간 자금 유출입과 비슷한 추세를 보인 자본시장 통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외국 기관들이 3개월 연속 중국 역내 채권 보유를 줄였다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6일 밝혔다. 또 국제금융연구소(IIF)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채권시장과 주식시장 모두 순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IIF는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나타난 강달러가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의 자본시장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체 산출 방식에 따르면 중국의 외환 유출이 10월 50억달러에서 11월 390억달러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외환 유출은 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본토 증시에서 빠져나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美하원, '주한미군 現수준 유지' 포함된 국방수권법안 처리

對한국 확장억제 강화 등도 포함…한미일 협력 진전도 명시美국방예산, 前年보다 1%가량 증가한 1천285조원 규모 책정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내년 1월 취임을 앞두고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5 회계연도(2024년 10월~2025년 9월)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이 11일(현지시간) 하원을 통과했다. 하원은 이날 찬성 281표, 반대 140표로 8천952억달러(약 1천285조원) 규모의 NDAA를 처리했다. 이는 2024회계연도에 비해 1% 정도 증가한 수치다. 미국 여야는 지난해 부채한도 증액 협상 당시 2025회계연도 국방예산을 최대 1%만 올리기로 합의한 바 있다. NDAA에는 한국과 관련, ▲한국에 배치된 약 2만8천500명의 미군 병력 유지 ▲상호 국방 (산업) 기반 강화 ▲미군의 모든 방위 능력을 활용한 확장억제 공약 재확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한국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 공약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 한미일 3국간 국방협력 진전 방안 등을 각각 보고할 것도 국방부에 지시했다. NDAA는 또 ▲1천438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 ▲335억 달러 규모의 선박 건조 및 7척의 전투 함정 조달 예산 ▲유럽 및 태평양 억제 구상 예산 ▲군인 월급 인상 등이 포함됐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 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예산은 156억 달러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와 함께 현역 군인 자녀의 성전환 관련 의료보험 지원 제한, 국방부의 DEI(다양성·평등·포용성) 관련 직책 신설 제한 등과 같이 공화당이 이른바 '좌파 문화' 척결 차원에서 요구하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런 이유로 민주당에서 124표의 반대표(공화당 반대 16표)가 나왔다. 국방수권법(NDAA)은 미국 국방 예산과 관련, 예산 수준과 사업을 제안하는 성격을 가진 법률이다. 상·하원은 최근 NDAA 단일안을 마련했으며 하원 통과에 따라 상원 재의결 및 대통령 서명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노벨상 르포] 왕족이 에스코트, 한강에 '극진예우'…4시간 생중계 진기록

'생명파괴 반대' 소감에 동료 수상자도 "감명"…현지 방송 '블랙리스트·광주' 소개 눈길언론사 장비 검색에 탐지견까지 동원…한강 수상에 韓매체에도 관심·인터뷰 요청도 [뉴스인사이트] 조정란 기자='한강 작가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10일(현지시간) '노벨상 시상식 연회' 현장을 생중계하던 스웨덴 공영방송 SVT 진행자가 이렇게 물었다.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취재하러 집결한 한국 매체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커지면서 생방송 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인터뷰 요청을 해 온 것이다. 이날 직접 참석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 및 연회 현장에서는 곳곳에서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했다. 검정 드레스 차림의 한강은 스톡홀름 시청사 블루홀에서 열린 연회장에 주요 귀빈 및 다른 부문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입장했다. 남녀가 쌍을 이뤄 입장하는 전통에 따라 한강은 스웨덴 마들렌 공주의 남편인 크리스토퍼 오닐의 에스코트를 받았다. 한강은 오닐과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국회의장,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등과 함께 중앙에 마련된 메인테이블에 앉았다. 이날 연회 만찬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3코스 메뉴를 먹는 동안 한강은 동석자들과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한강은 만찬이 끝날 때쯤 네 번째 순서로 수상소감도 밝혔다. 특유의 잔잔한 어조로 미리 준비해온 영어 수상 소감을 낭독하자 비교적 시끌벅적했던 현장이 한순간 고요해졌다. 한강은 수상소감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회가 끝난 뒤 현장에서 만난 올해 화학상 공동 수상자 존 점퍼(39)는 "그녀(한강)의 수상 소감이 정말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 기자라고 설명하자 "한강의 작품을 영어 번역본으로 읽어 봤느냐"고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연회는 매년 노벨상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해 약 일주일간 진행되는 '노벨 주간'의 하이라이트 행사다. 1천20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신속히 서빙을 하기 위해 약 130명이 투입됐고, 이들은 중앙 계단에 자리한 이른바 '서빙 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칼군무를 하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스웨덴 대표 싱어송라이터인 랄레(Laleh)의 무대와 전문 댄스그룹의 공연 등도 진행됐다. 노벨주간 주관 방송사인 SVT는 4시간 넘게 이어진 연회 전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지인들끼리 모여 노벨상 시상식 만찬 생중계를 보며 격식있는 저녁 식사를 하고, 춤을 추며 즐기는 문화가 있다고 한다. SVT는 생방송 중간중간 사전에 진행한 수상자들의 인터뷰와 주요 작품 및 연구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는데, 한강의 경우 '(과거) 정권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스웨덴어 해설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980년 그의 고향인 광주에서 정권에 반대하는 민간 시위대와 학생들을 상대로 한 학살이 발생했다"며 "당시의 학살은 한강의 삶을 특징짓고 (대표작인) '소년이 온다'의 출발점이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연회에는 약 1천250석이 준비됐으나 언론사에 할당된 좌석은 25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한국 매체는 연합뉴스를 포함한 8곳이 초청장을 받았다. 보통 노벨상 수상자들의 국적과 신청 언론사를 고려해 초청장을 발송하지만, 올해는 한국 언론사에 가장 많은 초청장을 보냈다고 노벨재단 관계자는 설명했다. 취재진에게는 물론 영상 카메라 및 오디오 스태프들을 포함한 모든 초청자에게 전통에 따라 남성은 연미복,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으라는 사전 안내가 이뤄졌다. 행사 중에는 노트북 반입이 금지돼 연미복과 드레스 차림의 취재진 일부가 연회장 입구에서 노트북을 켜고 기사 작성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언론사 카메라 장비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별도 보안검사 및 탐지견까지 동원되는 등 까다롭게 진행됐다. 국왕을 비롯한 주요 귀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초대형 이벤트인 데다 120여년간 이어진 노벨상 시상식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지만, 일각에서는 시대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일부 있다.

의회/유권자 더보기

한국유권자중앙회, ‘지방선거 정당공천 금지’ 정책 제안

유권자 정책제안 행사 통해 정치개혁법 제안 해외 관광객 1억 명 시대 달성으로 경제성장 및 지방소멸 극복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 의원 102명 선정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유권자중앙회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권자 정책제안’ 및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무현 한국유권자중앙회 성남지회장의 사회로 상임이사인 박희원 성산효대학권대학교 교수의 개회사, 선종복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의 축사, 유권자 정책제안 및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 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이사장은 2024년 1년간 유권자들에게 가장 호응을 받은 정책으로 ▲국회의원 3연임 초과 금지 ▲선출직 공직자 타 선거 출마 시 1년전 사퇴 ▲국회의원 국무위원 겸직 금지 ▲지방선거 정당 공천 금지 ▲단독출마 후보 가부(可否) 투표 실시 ▲대통령 임기 4년 중임 개헌 ▲군 모병제 실시 등 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그 중에서 '지방선거 정당공천 금지'를 핵심 제안 정책으로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진 지 30년을 맞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제도는 중앙정부에 대한 높은 재정 의존도와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반쪽짜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제도가 온전하게 자리 잡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공천권자인 정당의 눈치를 보기보다 지역 주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오는 2026년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정당공천을 금지하여 온전히 지역 주민들의 의견만 반영되고 지방자치제도가 풀뿌리 민주주의로 온전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정잭 제안으로는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이 참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장이 해외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위한 제안을 발제했다. 이 위원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억명 이상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한데 우리나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능한 이유는 “프랑스는 외국 관광객 1억 명 중 80% 정도에 달하는 인원이 주변 유럽국가에서 유입된 숫자라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 등 주변 국가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50%에 달하는 숫자이며 특히 한국만의 전통과 한류문화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에 1억명 유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장소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의 수용인원인 100명을 넘어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정치개혁 정책과 외국 관광객 1억 명 유치에 대한 정책에 많은 공감과 호응을 보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시상식’은 전국의 지방의원들 중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광역의원 및 기초단체 의원들이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하였다. ※ 한국유권자중앙회와 정명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명대상은 한 해동안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개인과 단체 중 한국유권자중앙회 각 지역회원들의추천과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구성된 선정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각 지역에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만 선정하였다. 수상자 의원은 다음과 같다.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광역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강문성 전라남도의회 의원 ▲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 ▲김시용 경기도의회 의원 ▲김용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유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종배 인천광역시 의회 의원 ▲김창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형철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홍구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모정환 전라남도의회 의원 ▲문석주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문성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박강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박명수 경기도의회 의원 ▲박성재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종율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손남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신민호 전라남도의회 의원 ▲신의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양경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오인철 충청남도의회 부의장 ▲윤영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윤종호 경상북도의회 의원 ▲ 이명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이복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승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지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형식 경상북도의회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서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태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무경 전라남도의회 의원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기초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가선숙 충청남도 서산시의회 의원 ▲강연숙 인천시 부평구의회 의원 ▲공유신 경상남도 양산시의회 의원 ▲구본영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 의원 ▲김경태 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원 ▲김규찬 경상남도 의령군의회 의장 ▲김기두 충청남도 태안군의회 의원 ▲김명진 충청남도 당진시의회 의원 ▲김민규 경상남도 사천시의회 의원 ▲김새롬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의원 ▲김승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의회 의원 ▲김영진 충청남도 예산군의회 의원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김유숙 경기도 안산시의회 의원 ▲김재헌 경기도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종보 서울시 종로구의회 의원 ▲김채경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김화숙 경상북도 영주시의회 의원 ▲노미경 울산광역시 울주군의회 의원 ▲노성철 서울시 동작구의회 의원 ▲노종관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의원 ▲민경매 전라남도 해남군의회 의원 ▲박인서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배홍연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소태수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 의원 ▲손광영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부의장 ▲손준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 의원 ▲송진영 경기도 오산시의회 의원 ▲송흥복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회 의원 ▲심완예 충청남도 예산군의회 의원 ▲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양순임 서울시 성북구의회 의원 ▲엄소영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의원 ▲우애자 경상북도 영천시의회 의원 ▲윤신애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 의원 ▲이경노 충청북도 보은군의회 의원 ▲이미경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이미재 서울시 용산구의회 의원 ▲이상범 경상북도 포항시의회 의원 ▲이상호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의원 ▲이숙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 의원 ▲이재갑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의원 ▲이정순 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의원 ▲이종석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의회 의장 ▲이지원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의원 ▲전승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장 ▲전은혜 서울 광진구 의회 의장 ▲정서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의원 ▲정신출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조양희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의원 ▲진명숙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차대식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최 건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최정웅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의원 ▲표주숙 경상남도 거창군의회 의원 ▲한경봉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 의원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 시행 코앞인데 재판매사 92% 미신청

한민수 "신고제 등 민간 자율규제 한계…제도 전반 살펴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스팸 업체들에 대한 법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 본격 시행을 예고했으나 인증 신청 단계부터 재판매사들의 외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방통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 인증심사 절차를 신청한 문자 재판매사는 94곳뿐으로 파악됐다. 1천174곳의 문자 재판매사 중 약 8%밖에 인증 신청을 하지 않은 것이다.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제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3개 이동통신사와 10개의 문자중계사업자 그리고 지난 8월 말 기준 1천174개 업체로 확인되는 문자재판매사들이 민간 자율 방식으로 도입한 제재 방안이다. 제도의 취지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업자에 대한 인증을 완료해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것이었다. 현재 인증 제도는 방송통신이용자보호협회(KCUP) 주관으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인증심의운영위원회까지 거쳐야 인증신청이 완료된다. 제도 시행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90%가 넘는 업체들이 인증신청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바지 대량 불법 스팸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는 업계의 관측도 존재한다. 한민수 의원은 "연간 불법 스팸 신고만 3억 건이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민간 자율규제 방식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제도 시행 자체가 가능할지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행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90%가 넘는 재판매사들에 대한 인증신청 처리가 정상적으로 가능할지 국정감사를 통해 살펴보겠다"며 "근본적으로는 문자재판매사들에 대한 허가제가 아닌 신고제로는 '떳다방'식 불법 스팸 발송을 자행하는 업체에 대한 제한이 어려워 제도 전반을 살펴야 한다"고 했다.

총선 투표율, 50대 이상 올랐고 40대 이하 내렸다…꼴찌는 20대

선관위 분석 결과…여성이 남성보다, 중장년이 청년보다 투표율 높아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지난 4월 총선에서 50대 이상 유권자들은 4년 전 총선보다 투표에 더 많이 참여했지만, 40대 이하에선 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0일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율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총선의 연령별 투표율은 70대가 8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82.0%), 50대(71.6%), 40대(62.6%), 80대 이상(60.5%), 30대(55.1%), 20대(52.4%) 순이었다. 18세와 19세는 각각 56.8%, 57.7%였다. 30대 이하 연령층에선 투표율이 50%대를 기록했고, 40대 이후(80세 이상 제외)부터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지난 총선 대비 연령대별 투표율 변화는 40대와 50대를 기점으로 갈렸다. 50대(0.4%p↑)와 60대(2.0%p↑), 70대(6.2%p↑), 80세 이상(9.5%p↑)은 4년전보다 투표율이 올랐지만, 40대(0.9%p↓)와 30대(2.0%p↓), 20대(6.3%p↓)는 투표율이 내렸다. 18세와 19세도 각각 10.6%p, 10.3%p 내렸다. 총투표자 중 연령대별 비율은 60대가 21.7%로 가장 많았고, 50대(21.2%), 40대(16.2%), 30대(11.8%), 70대(11.7%), 20대(10.5%), 80대 이상(5.1%) 순이었다. 성별 투표율은 여성이 67.9%, 남성 66.5%로, 제21대 총선(여성 66.7%, 남성 66.3%)과 마찬가지로 여성이 더 높았다. 남성과 여성 모두 70대(각각 87.7%, 82.1%)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다. 40대 이하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투표율을, 50대 이상부터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3곳은 전남(70.2%), 세종(70.1%), 서울(69.4%)이었다. 제주(61.8%)가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대구(63.9%), 충남(65.0%) 순으로 낮았다. 연령대별 사전투표율은 60대(40.8%), 70대(37.5%), 50대(35.8%), 40대(27.6%), 20대(25.4%) 30대(23.8%), 80세 이상(23.5%) 순이었다. 선관위는 선거인 448만811명(전체 선거인의 10.1%)을 대상으로 한 표본조사를 통해 이번 분석 결과를 도출했다.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한국유권자중앙회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 세미나’서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해결방안으로 제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야당은 특검을 발의하여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고, 여당은 거부권 요청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응수하는 등 극한의 대결로 치닫는 정치 갈등에 대한 해법으로 세종대왕의 리더십이 제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조정훈 의원실,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과 함께 주최한 정치 양극화 극복 방안 세미나에서 발제에 나선 황문규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조직직능위원장은 ▲편향된 미디어 ▲가짜뉴스 ▲우리나라 언론의 편향성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편향성을 정치 양극화의 원인으로 제시 했다. 또한 미디어 편향성 극복과 선거제도 개혁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최용기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오늘날 정치양극화를 극복하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제안했다. 최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국가 경영 철학으로 ▲유능한 인재의 등용 ▲지식 중심의 국가 경영 ▲사대교린의 국가경영 ▲청조 중심의 국가 경영 ▲감동의 국가 경영 ▲대동천고의 국가 경영의 여섯 가지를 예로 들며 이런 세종대왕의 정치 지도력과 국가 경영 철학에서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 통합의 지혜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토론자로 나서 상지대학교 최기일 교수 또한 “세종대왕의 지도력, 즉 정치 리더십과 국가 경영의 핵심은 대표적으로 유능한 인재 등용, 지식 중심의 국가 경영, 사대교린 정책 추진, 창조 중심의 국가 경영, 감동의 국가 경영, 훈민정음 창제와 보급 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공감을 표했다. 또한 조병현 영천미래연구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리더십으로 사회 통합을 이루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 세종대왕의 업적뿐 아니라 그의 삶 전반을 더욱 철저히 고증하고 연구하여 널리 알려야 하며 그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세종대왕의 생가터 복원이 필수다.”라고 강조 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유정희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원장은 세종대왕의 집무실과 침실 등을 외국의 궁들과 비교하며 “검소했던 세종대왕의 집무실과 침실 모습에서 스스로 겸손하고 낮아진 소통의 리더십이 무엇보다 오늘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배워야할 리더자들의 덕목이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국민의힘 조정훈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치적 양극화는 단순한 의견 차이를 넘어서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결속을 약화하고, 국가발전에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로 다른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화하는 과정에서 상호 이해와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당대표로는 유일하게 참석한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는 “오늘날 거대 양당의 문제점은 팬덤 정치를 앞세운 줄 세우기, 내 편 아니면 악으로 규정하는 나쁜 정치에 있다.”며 “이런 줄 세우고 내 편 아니면 악으로 규정하는 잘못된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동주최자인 김창남 전략커뮤니케이션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가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다.”며 “이 세미나가 극단과 독단과 국민기만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정치를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하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진용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특검 단독 통과와 끝없는 거부권 행사의 반복과 국민의 건강권을 담보로 극한의 대립으로 치닫고 있는 의정 갈등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한 정치권을 보며 정치 갈등 극복과 사회통합은 반드시 이루어내야 한다.”며 특히 지난 총선에서 12석을 얻은 조국혁신당 등 제3당에게 표를 준 1,000만 명에 달하는 유권자의 의사가 전혀 반영이 안 되는 양당 체제는 반드시 극복되어야 할 과제다.“라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오는 11월에 ‘22대 국회에 바란다-유권자 정책제안’ 행사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돌며 정치 양극화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세미나를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에서 배운다! 학술세미나 성료

세계적인 한류의 근원은 세종대왕 세종대왕 생가 복원 및 세종대왕 기념관 추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의 통합과 한류의 확산을 이루기 위한 ‘종로와 세종의 꿈’ 학술세미나가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대왕생가터복원추진위원회와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종로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여 세종대왕의 업적과 리더십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루며 한류의 확산을 이어 가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개최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종로와 세종대왕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다루는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서종환 종로평생교육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곽상언 종로 국회의원의 축사, 조병현 종로평생교육원 사무총장의 기조 강연에 이어 이종천 실용풍수학회장,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의 발제 후 박시익 전 영남대 교수, 이대로 국어문화실천협의회장, 차민아 한글닷컴 대표의 종합 토론으로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 종로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학문과 문화의 꽃을 피운 조선 시대의 중심지로서의 역사적 의미 뿐아니라 그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여 현재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의 디지털화와 체계적 확산을 이루고 갈등으로 치닫는 사회 통합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세미나 후에는 한국 전통음식 명인이 제공하는 제철음식 시식회도 열려 한국 전통음식의 참맛을 즐기며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가 되기도 했다. 서종환 종로평생교육원장은 인사말에서 “세종대왕의 업적만을 기리는 것이아니고 종로와 한류를 연계하는 의미 있는 세미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상언 의원은 축사에서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과 저의 지역구인 종로의 역사적 의미가 담긴 세미나를 준비한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종로구와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병현 종로평생교육원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종로와 세종대왕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현대적 가치를 탐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학술 행사를 지속해서 개최하여 종로학의 발전과 문화유산의 보존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고, 실용풍수학회 이총천 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대 AI도 풀지 못하는 풍수학적 의미로 볼 때 종로, 특히 세종대왕 생가터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며 세종대왕 생가터를 복원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발표했다. 계속된 발표에서는 최용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은 “세종대왕의 인재 등용과 사회 통합의 리더십을 배워 국가발전의 기틀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장은 “세종대왕의 최대 업적인 한글의 세계화와 디자인적 개발에 더 많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유권자중앙회 이진용 대표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되새기고, 그의 유산을 현대에 어떻게 계승할지를 고민하는 중요한 자리다.”라며 “세종대왕생가터복원추진위원회를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여 세종대왕의 생가가 복원되고 이를 통해 한류의 디지털화와 체계적으로 확산되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라이프 더보기

10월에 가볼 만한 곳...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억새꽃 만끽'…11일부터 산정호수·명성산서 축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27회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11일부터 경기 포천시 명성산 억새군락지와 산정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포천시와 포천문화관광재단 주최로 27일까지 이 축제는 포천의 대표적 가을 축제 중 하나다. 이번 축제는 행사 구역을 조각공원으로 일원화해 공원에서 억새꽃을 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기간 5개 부문 2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궁예의 전설', '사일런트 디스코', '구절초 친환경 체험', 억새군락지 내에서 진행되는 '억멍 챌린지'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 시작일인 11일에는 산정리 주민들이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진행한다. 12일에는 포천의 지역 예술인들이 억새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환영하는 연주를 선보이고, 도시 간 축제 교류의 하나로 충주문화관광재단 전문 예술인이 환영 공연을 펼친다. 개막 행사가 열리는 13일에는 포천시 홍보대사인 정명훈의 사회로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 개막 이벤트, 개막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는 경기도 특별공연으로 유명 개그맨이 진행하는 '경기도 정책 유랑단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양대종 축제 집행위원장은 "억새꽃 축제는 명성산의 억새를 주제로 한 오랜 전통을 가진 수도권 대표 축제"라며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명성산(해발 923m)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수도권 최고의 억새군락지로 유명하다. 매년 15만㎡의 넓은 벌판에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억새꽃이 만개한다. 명성산 아래 국민관광지 산정호수는 '산속에 있는 우물'이란 뜻에 걸맞게 주변의 작은 산봉우리들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낭만 가득한 꽃길서 힐링을…인제 가을꽃축제 개막 D-2

용대관광지 일원서 10월 20일까지 펼쳐져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인제 가을꽃축제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6회째로 맞는 축제는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10월 20일까지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19만㎡ 규모 정원에는 국화, 마편초, 댑싸리, 구절초 등 30여종에 달하는 야생화 20만주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긴다. 형형색색 만발한 꽃길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로 이름을 붙여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올해 새로 단장한 힐링하길(소나무숲)에는 숲카페가 들어서 관람객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인제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QR코드로 축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안내 표시판과 리플릿, 현수막을 부착했다. 신규 개발한 앱 '인제군문화재단'에서는 음식점과 숙박업소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시내·시외버스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다. 축제 기간 인제에서 3만원 이상 소비한 영수증을 내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을 지급하고, 설문조사·방문 후기 이벤트를 통해서도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된다. 제42회 합강문화제가 열리는 내달 12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은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최상기 군수는 26일 "방문객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0년만의 대지진 날까 겁나'…중국인들 대거 日 여행 취소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100년만의 대지진 발생 우려에 중국인들이 일본 여행을 대거 취소하고 있다고 차오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트립과 플리기 등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많은 여행객이 일본 현지 호텔 예약을 취소했고 대부분 호텔이 전액 환불해줬다고 말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에도 일본행 항공편 예약을 취소했다는 중국 관광객들 글이 다수 올라왔다. 온천지가 몰려있는 시즈오카현 이즈반도를 방문하려던 550여명이 숙소 예약을 취소했고, 에히메현 도고온천 관광지 호텔협회 관계자가 오는 15일까지 현지 숙박 예약을 취소하는 관광객이 최소 1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본이 실제로 호텔 투숙객 감소를 겪는다는 보도도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중국 일부 항공사는 구매는 했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을 전액 환불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지난 9일 오후 4시 이전에 구매한 항공권은 일본 도착지에 상관없이 환불해주고, 동방항공도 8일 이전에 발권한 일부 지역 항공편에 대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여행을 떠난 중국인들이 조기 귀국에 나서면서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은 치솟았다. 지난 13일 도쿄 하네다공항-상하이 푸둥공항 노선 항공권 가격의 경우 평소 10배 수준인 최고 8천위안(약 152만원)대까지 올랐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1천77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중국인은 30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배나 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기상청이 처음으로 임시 정보를 발표하며 주의를 촉구한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규모 8∼9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피해 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비즈니스 더보기

제주 루체빌, 부담없이 떠나는 가족여행 가성비 패키지 ‘Family Love’ 가을 맞이 혜택 제공

온천&수영장 3인, 포도뮤지엄 티켓 3매 무료 혜택2박 이상 연박 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휘찬이 운영하는 제주 루체빌이 선선한 가을 시즌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경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Family Love’(이하 패밀리 러브) 패키지에 혜택을 더한다. 49㎡ 이상의 넓고 쾌적한 객실이 장점인 제주 루체빌은 기본 3인 투숙 인원 기준으로 자녀 동반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여행 경비가 부담되는 가족여행 고객들에게 가성비 제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패밀리 러브 패키지는 꾸준한 인기 상품이다.이번 혜택 추가로 패밀리 러브 이용객은 마룻바닥의 넓은 스탠다드 객실에 묵게 되며, 2박 이상 연박 시 디럭스 트윈룸 및 온돌룸, 패밀리룸 중 한 객실을 선택해 무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더불어 다양한 한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루체빌 해밀 레스토랑의 조식 뷔페가 성인 2인, 소인 1인까지 무료 제공된다. 조식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며, 인원 추가 시 1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우윳빛깔을 띠는 국내 최고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및 실내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루체빌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디아넥스호텔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은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풍부하게 녹여내 목욕 뒤 한기가 적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피부 장벽 개선 관련 유전자인 필라그린의 발현을 증가시켜 피부 장벽 강화 효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제주 자연을 통창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유아풀이 구비된 실내수영장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제주 여행의 색다른 즐길 거리인 포도뮤지엄 입장권 3매도 제공한다. 현재 포도뮤지엄은 기억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의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장 연약한 순간에 대한 공감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제주 자연이 선사하는 고즈넉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제주 루체빌의 패밀리 러브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영화 300편을 1초에"…SK하이닉스 차세대그래픽 D램 3분기 양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SK하이닉스는 30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구현된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하고 이를 3분기 중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DDR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규정한 그래픽 D램의 표준 규격 명칭으로, 3-5-5X-6-7로 세대가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을 넘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개발을 마치고 이번에 공개된 SK하이닉스의 GDDR7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빠른 32Gbps(초당 32기가비트)의 동작 속도가 구현됐다.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0G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재돼 초당 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FHD(풀-HD)급 영화(5GB) 300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향상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규 패키징 기술을 도입했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패키지에 적용하는 방열기판을 4개 층에서 6개 층으로 늘리고, 패키징 소재로 고방열 EMC(Epoxy Molding Compoun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술진은 제품의 열 저항을 이전 세대보다 74% 줄이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 3월 엔비디아 주최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와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서 GDDR7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DRAM PP&E 담당)은 "압도적인 속도와 전력 효율로 현존 그래픽 메모리 중 최고 성능을 갖춘 SK하이닉스의 GDDR7은 고사양 3D 그래픽은 물론, 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까지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AI 메모리 설루션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글, 애플 새 아이폰 앞서 최신 AI폰 '픽셀 9시리즈' 내달 공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구글이 오는 8월 13일(이하 현지시간) 신제품 공개행사인 '메이드 바이 구글'을 열어 최신 휴대전화 픽셀 9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구글은 전통적으로 10월 중순 정도에 개최하던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올해는 약 두 달 앞당기기로 했다. 경쟁사인 애플이 오는 9월 새 아이폰 시리즈를 발표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이보다 앞서 신제품을 선보이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또 가을인 10월에 개최할 경우 미국 역사상 가장 주목되는 대통령 선거가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첨단 휴대전화 픽셀 9시리즈의 최고 프리미엄 제품인 픽셀 9 프로와 픽셀 9폴드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 기기들에 탑재된 새로운 세대의 인공지능(AI) 기능도 선보일 전망이다. 구글은 지난주의 사전 행사에서 신제품의 티저 사진 등을 일부 공개했다. 이렇게 사전에 제품 일부 사양이 알려질 경우 본행사에서의 기대감이 줄긴 하지만 여름 비수기에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전략으로 판단한 듯하다. 사전 공개 영상에서는 픽셀 9 제품에 "제미나이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접을 수 있는) 전화기"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제미나이는 구글의 AI 모델 프로그램이다. 구글의 픽셀 9 시리즈는 픽셀 9, 픽셀9 프로, 픽셀 9 프로 XL, 픽셀 9 프로 프리미엄 등 네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모든 제품이 구글의 자체 제작 프로세서 텐서 G4를 탑재하고 안드로이드 15를 기본 운용체계로 실행할 수 있다.

덥고 습한 장마철엔 ‘맥주 프리’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휘찬이 운영하는 제주 루체빌 호텔은 무덥고 습한 장마철에도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생맥주 무제한 패키지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안덕면에 위치한 루체빌 호텔은 숲으로 둘러싸여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CU 편의점, 북카페, 코인 세탁실, 실내 체육관, 컨퍼런스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마련해 투숙객이 보다 편리하게 머물 수 있는 호텔이다.신규 출시된 맥주 무제한 패키지 이용객은 마룻바닥의 쾌적하고 넓은 객실과 제주 중산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스탠다드 트윈 객실을 이용하게 되며, 1만원 추가 시 탁 트인 오션뷰의 디럭스 룸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하이네켄 생맥주 무제한 제공 혜택은 17시부터 23시 사이에 해밀레스토랑에서 셀프바로 운영되며, 1회에 한해 무료 스낵을 즐길 수 있다.더불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디아넥스의 아라고나이트 온천 및 실내 수영장 1회 이용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온천은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풍부하게 녹여내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통창 넘어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날씨 걱정 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아침에는 다양한 한식과 건강한 밥상 코너를 즐길 수 있는 해밀레스토랑 조식 뷔페 2인 혜택도 포함돼 있다. 건강한 밥상 코너는 콩, 톳, 치커리, 단호박 등 건강식 재료들을 활용해 톳비빔밥, 톳밥, 믹스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이색 조식 코너다. 해밀레스토랑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로 여유롭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다.루체빌 맥주 무제한 패키지의 예약 기간은 오는 8월 30일까지, 투숙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주중·주말 동일하게 16만5000원으로 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피플플러스플랫폼, '판촉물플러스' 쇼핑몰 오픈으로 공공조달 사업 론칭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광고 및 마케팅 대행 전문기업인 피플플러스플랫폼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판촉물플러스 쇼핑몰을 개설하고 공공조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중앙회 공식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공공기관 및 대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다. 판촉물플러스는 판촉물, 기념품, 답례품, 홍보용품 등 각종 판촉물을 취급하는 종합 쇼핑몰로, 5만 여종류의 다양한 제품을 국내 최저가로 제공한다. 피플플러스플랫폼 대표는 "판촉물플러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공공기관,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고객들의 기념일, 행사용 답례품 및 홍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쇼핑몰은 무자본, 무점포로 운영할 수 있는 부업 또는 사업 대리점 모집도 함께 하고 있다. 이는 창업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소규모 사업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판촉물플러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피플플러스플랫폼의 이 같은 전략적 기업 확장은 경쟁이 치열한 마케팅 업계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조달 시장에 새롭게 진입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한국유권자중앙회와의 파트너십은 회사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피플플러스플랫폼은 국내 시장을 넘어 국제적인 무대로도 확장할 수 있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며, 업계에서의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지방자치 더보기

'서울 공원서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최대 100만원 과태료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 조례' 시의회 통과…내년 3월부터 부과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불법 주정차 PM 즉시 견인 조례도 가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내년 3월부터 서울 도시공원과 한강공원 등지에서 비둘기, 까치 등 유해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다가 적발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서울시의회는 20일 오후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유해야생동물 먹이주기 금지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제정안은 지자체장이 조례로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를 금지할 수 있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현행법상 유해야생동물은 장기간에 걸쳐 무리를 지어 농작물 또는 과수에 피해를 주는 참새, 까치, 까마귀를 비롯해 일부 지역에 서식밀도가 너무 높아 피해를 주는 꿩, 비둘기, 고라니, 멧돼지, 청설모 등이다. 조례안은 서울시가 먹이주기에 대한 점검·단속을 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한 도시공원, 국토기반시설, 문화유산 보호구역, 한강공원 등을 '먹이주기 금지구역'으로 정해 단속에 적발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조례안은 내년 1월 24일부터 시행된다. 단, 과태료 부과 규정은 유에 기간을 둬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서울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자 시장과 구청장이 피해주택의 관리 현황 파악과 피해조사, 공공위탁관리 등의 관련 업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외에 사모펀드 등 투기성 자본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시장과 민간자본의 책무를 강화한 '서울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무단방치를 금지하고 불법 주정차된 PM을 즉시 견인할 수 있게 한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본회를 통과했다. 온라인 평생교육 지원 대상 범위를 국가보훈대상자의 손자녀까지로 확대한 '서울시 온라인 평생교육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의 체계적인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도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광명시,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사업 '청신호' 켰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광명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는 영회원 수변공원이 포함된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복구사업 계획안이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위원장 김영) 심의에서 조건부로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승인 조건은 도로율 조정과 철저한 복구계획 수립이다.시는 이번 승인에 따라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사업시행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40년 동안 낚시터로 방치돼 훼손된 영회원 인근 노온사저수지 일대를 시민 여가와 생태학습,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을 그간 국토부, 경기도, LH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수변공원에서 휴식을 즐기고, 문화유산 영회원에서 역사적 사실과 만날 수 있는 종합적인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이번에 추진되는 영회원 수변공원은 하안2지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의 훼손지 복구사업으로 추진된다. 개발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사업비 약 620억 원을 부담하며, 광명시와 LH 간 업무협약을 통해 시가 위탁받아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영회원 수변공원은 노온사저수지 인근에 12만 1천80㎡(약 3만 6천 평) 규모의 공원으로, 대규모 수림대, 잔디광장, 생태호수, 전망대, 주차장(83면), 비지터센터, 지형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또한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영회원(사적 제357호) 복원 및 개방과 연계해 문화유산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의회 여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실시 합의

특위 구성 등은 추가 논의…추경안 처리 역시 추후 협의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경기도의회 여야가 임시회 파행의 원인이 된 고양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9일 합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2일 소속 전체 도의원 76명 가운데 73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 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각 반환금 1천524억원을 포함한 추경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뒤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행정사무조사 안건은 교섭단체 합의로 본회의에 올리게 되는데 민주당이 반대함에 따라 안건 상정이 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지난 4일부터 의사일정을 보이콧해 이달 임시회(2~13일)가 파행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양당 대표와 부대표들이 의장실에서 만나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한 특위 구성 등은 추가 협의를 거쳐 양당이 내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K-컬처밸리 토지매각 반환금 등 추경예산안도 처리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정사무조사 합의는 K-컬처밸리 사업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가 경기도의 협약 해제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히고, 경기도도 양당 합의를 전제로 행정사무조사에 임하겠다는 뜻을 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THE 경기패스 추가환급, 학교 급식비 증액 등 민생사업과 관련한 추경예산안 처리 지연에 대한 비난 여론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천400㎡에 1조8천억원(2020년 6월 기준)을 투입해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전체 공정률이 3%에 불과한 가운데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 6월 28일 해제하고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하충수 칼럼] 세상을 밝히는 강사 스토리

[뉴스인사이트] 하충수 칼럼리스트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중용 23장에 나오는 말이다.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역린(逆鱗)의 한 장면이 인상적이다. 정조가 신하들에게 중용 23장을 물었지만,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한참 동안 고요한 정막이 흐르던 차, 왕의 서책을 관리하던 상책이 조심스럽게 나지막이 읊조린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본인도 한때 30년 가까이 공직에 있었다. 돌이켜보면 적극행정이란 결국 국민을 감동시키기 위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가 새삼스럽게 10년 전 드라마 대사를 떠 올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요즘 공무원 사회에서 일고 있는 적극행정 바람을 지켜보면서다. 인사혁신처가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할 목적으로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시행해 온 지 올해로 만 4년이 넘어섰다. 그렇다면 적극행정이란 무엇인가? 2019년 8월 6일 대통령령으로 제정된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반면 소극행정은 공무원이 부작위 또는 직무태만 등 소극적 업무행태로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상 손실을 발생케 하는 행위다. 그렇다면 적극행정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행정환경의 변화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의 환경변화로 인해 법·제도와 현장 사이의 괴리가 발생하여 국민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공무원으로서의 의무다. 헌법 제7조에 명시한 것처럼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국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모든 공무원은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할 의무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셋째, 공무원 역량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다. 지난 2022년 한국행정연구원(KIPA)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 행정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결과 공무원 역량평가 점수는 중간 이하로 매우 부정적이다. 즉 공무원 역량을 전문성, 창의성, 책임성, 근무의욕, 행정환경 변화 대응 등으로 나누어 설문한 결과 2.7점(5점 척도, 3점 보통)으로 나타났다. 넷째, 국가경쟁력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기재부 자료에 의하면 2023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64개국 중 28위로 2년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특히 ‘정부효율성’ 분야에서 가장 낮은 38위를 기록하고 있다. 적극행정 운영규정까지 만들고 모든 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이 동참하여 ‘적극’ 시행해 온 결과 수많은 성과 사례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진정한 성과는 ‘국민이 만족했는가?’, ‘국민이 체감했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검증되어야 한다. 적극행정의 수혜대상이 바로 국민이기 때문이다. 적극행정 5년 차를 맞은 올해 2024년도에는 보다 성숙한 행정의 변화로 모든 국민을 웃게 만드는 ‘세상을 바꾸는 적극행정’을 기대해 본다. ※하충수박사는 국방부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인사혁신처에서 매년 소수정예로 위촉하는 ‘적극행정 전문강사’에 4년 연속 선발되어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강의를 해 오고 있다. 하충수 박사 <경력> 적극행정연구소장, 국가법정교육진흥원 대표 인사혁신처 <적극행정> 전문강사 4년 연속 위촉 정부혁신 적극행정 경연대회 최우수(장관 표창) 국가인권위원회 위촉 인권강사 국방부 인권강사 양성과정 전임강사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다문화이해교육 전문강사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전문강사 보건복지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생명지키미 전문강사 용인대 겸임교수, 백석대학교 K-Didital사업단 외래교수 (사)한국유권자중앙회 상임위원 드론매거진 칼럼리스트, AUTOCAR 칼럼리스트\ 서울시민기자, 국방일보 기획기사 연재 용인대 경호학 박사, 한국외대 경영학 석사 <수상경력> 국방부 29년 근무, 보국훈장 및 국방부/보훈부/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 한국인터넷기자협회사회공헌상 수상 한국유권자중앙회 정명대상 특별상 수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국민 ESG혁신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저서> 드론 및 안티드론

[이진용의 세상 돋보기] 놀라운 챗GPT 시대...

발행인 칼럼 이칼럼은 필자가 챗GPT에 대한 칼럼을 위해 직접 챗GPT를 체험하며 챗GTP와 함께 작성한 칼럼임을 알립니다. 챗GPT(ChatGPT)는 OpenAI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 모델 중 하나이다. 챗GPT는 인공지능 기술의 한 분야인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모델로 대화형 인터페이스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된다. 챗GPT는 대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하여 언어 모델을 생성하며 이를 기반으로 자연어 이해, 생성, 번역 등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챗GPT 모델은 2018년에 처음 발표된 이후 대화형 인공지능 분야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챗GPT는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매우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 중 하나는 대화형 챗봇(Chatbot)이다. 챗봇은 자연어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활용하여 더욱 복잡한 대화를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챗GPT는 자동 번역, 요약, 질의응답 등의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활용된다. 예를 들어 챗GPT를 활용한 질의응답 시스템은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챗GPT는 이전의 언어 모델과는 달리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활용하여 학습하기 때문에 높은 성능과 정확도를 보이며 다양한 자연어 처리 작업에 적용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자리 잡았으며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로 다양한 기능과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챗봇으로 챗GPT를 이용한 챗봇은 고객 상담, 의료 진단, 여행 예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효율적인 의사 소통과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을 준다. 두 번째는 자연어 이해로 챗GPT를 이용해 자연어 이해를 개선하는 기술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대용량의 텍스트 데이터를 처리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자동으로 답변을 생성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글쓰기 보조기능으로 챗GPT를 이용한 글쓰기 보조 기술은 자동 요약, 요약 추출, 번역, 문장 완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글쓰기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콘텐츠 생성으로 챗GPT는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생성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기존의 텍스트 데이터를 이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거나 자동으로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챗GPT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IT기술의 발달로 컴퓨터나 로봇이 인간의 많은 직업을 대체하며 노동시장의 변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 됐지만 이제 단순히 노동시장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의 역할까지 내어 주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이 시대 최고의 IT전문가로 성공한 인물들의 예측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챗GPT 같은 AI는 PC나 인터넷의 등장 만큼 세상에 영향을 줄 것” - 빌 게이츠(MS 창업자) “챗GPT는 무섭도록 좋다. 위험할 정도로 강력한 AI가 머지 않았다” -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국방부, ’22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 단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방부는 11월 30일부로’22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육군소장 강호필, 권영호, 손식을 진급시켜 군단장,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해군소장 황선우를 진급시켜, 해군사관학교장으로, 해병소장 김계환을 진급시켜, 해병대사령관으로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준장 강관범 등 13명과 해군준장 강정호 등 2명,해병준장 정종범 등 2명, 공군준장 김중호 등 5명을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하며, 육군대령 강병무 등 54명, 해군대령 김지훈 등 9명,해병대령 권태균 등 2명, 공군대령 김용재 등 13명,이상 78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며, 연합 및 합동작전수행능력을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고, 능력과 자질, 높은 도덕성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중점을 두었으며,특히, ‘국방혁신 4.0’을 통해 국방태세를 재설계하여과학기술 강군 도약에 진력하며 주요 국방정책을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겸비한 인원과국방AI, 한국형 3축 체계, 디지털 사이버 대응능력 등분야별 적임자를 고려하고 본연의 임무에 정진함으로써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우선적으로 발탁했다. 軍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의회/유권자

라이프

비즈니스

지방자치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