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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TN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새로운 성장 동력 제공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가’ 보도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32차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의 글로벌 텔레비전 네트워크(CGTN)은 중국이 지난 수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발전에 지속적으로 안정성과 새로운 동력을 어떻게 불어넣어 왔는지를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四中全会)가 베이징에서 종료된 지 며칠 만에,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은 회의 이후 첫 해외 순방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32차 APEC 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한국을 국빈방문할 예정이다.이번 전체회의가 중국의 장기 비전과 세계와 성장 기회를 공유하겠다는 흔들림 없는 약속을 재확인한 만큼, 국제사회는 중국 지도부가 아시아-태평양 발전에 어떤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정학적·경제적 도전이 커지고 있는 이 지역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주목하고 있다.APEC 사무국 사무국장인 에두아르도 페드로사(Eduardo Pedrosa)는 “지금보다 APEC이 더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고 최근 인터뷰에서 강조했다. 그는 시 주석의 참여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중국이 오랫동안 APEC의 강력한 지지자이자 공헌자였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상호 이익을 위한 개방과 연계성 강화페루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찬카이(Chancay)항은 남미 최초의 스마트·친환경 항만으로, 조만간 개항 1주년을 맞는다. ‘신(新) 잉카의 길(New Inca Trail)’이라고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무역 루트를 만들어내며, 아태 지역에서 개방성과 연계성이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시진핑 주석은 2024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31차 APEC 경제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때 화상 연결을 통해 해당 항만의 개항을 지켜봤다. 그는 APEC이 ‘글로벌 경제통상 규범의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역내 통합과 연계성을 증진하며, 무역·투자·기술·서비스의 자유로운 흐름을 가로막는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수십 년 동안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개방을 촉진하는 긍정적 추진력 역할을 해왔다. 2025년 1~3분기 중국의 APEC 회원국들과의 교역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19조4100억위안(약 2조7300억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교역의 57.8%를 차지한다. 섬유에서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에 이르는 광범위한 상품 교역의 성장은 역내 공동 번영의 기회를 반영한다.중국의 이런 행보는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에 반대하는 일관된 입장을 보여준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고도화된 이행에서부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및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추진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개방된 아시아태평양 경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혁신을 통해 발전 기회를 공유하다시진핑 주석은 2023년 APEC CEO 정상회의에서 지역 경제가 “새로운 기술혁명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며 디지털·지능화·녹색 전환을 함께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적이며 공정하고 비차별적인 혁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러한 비전은 역내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다. 제22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hina-ASEAN Expo)에서는 신에너지, 인공지능, 첨단 소재 분야의 62개 프로젝트가 체결됐는데, 그중 상당수가 단순 교역이 아닌 공동 연구개발(R&D)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9회 팬아메리칸 게임(Pan American Games) 기간 동안 중국산 2층 전기버스가 대회 교통 지원에 핵심 역할을 하며, 대륙 단위 스포츠 행사에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고 중국의 지속가능 기술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필리핀 마닐라 소재 싱크탱크인 아시안 센추리 필리핀 전략연구소(Asian Century Philippines Strategic Studies Institute)의 헤르만 티우 라우렐(Herman Tiu Laurel) 소장은 중국의 첨단 기술 혁신과 녹색 전환이 공급망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아시아태평양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포용적 성장을 통한 공동번영의 증진9월 말, 파푸아뉴기니 동고원주(Eastern Highlands Province) 주도인 고로카에 중국이 지원한 준차오(Juncao, 버섯재배용 풀) 및 고지대 벼 재배 시범센터가 문을 열었다. 빈곤감축 협력의 새로운 성과인 이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식량안보 강화와 지속 가능한 생계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발전 방식이 아시아태평양 곳곳에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시진핑 주석은 공동 발전이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핵심 목표임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이러한 비전에 따라 중국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중국은 APEC 내에서 가계소득 증대, 중소기업의 클러스터 기반 성장 촉진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에게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GDI) 참여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빈곤감축, 식량안보, 산업화, 개발금융 등 분야에서 역내 경제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아시아태평양이 공동번영을 향해 꾸준한 발전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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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협상 野는 '비난', 재계·외신은 ‘박수’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미 양국간 관세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여야의 온도차가 재계의 입장과도 대조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협상을 비판한 반면, 재계에선 환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협상 결과를 냉정히 들여다보면, 우리 경제가 짊어질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설명이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불과 석 달 전까지만 해도 ‘현금 투자 비중은 5% 미만’이라던 정부가, 이제 와 2000억 달러 현금 납입을 ‘합리적 결정’이라 포장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2000억 달러, 약 284조원의 현금 부담이 확정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빠진 점도 심각하다”며 “결국 외환 보유액과 정책금융이 외화 조달의 전면에 나서야 하는 구조가 됐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계획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관세 타결 이후의 시장 충격과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이제부터 전적으로 정부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촉구했다. 반면 재계에선 이번 관세협상 타결이 매듭지어지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 품목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 것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냉혹한 국제 질서 아래 달성한 현실적 최선”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 의존도를 완화하고 탄력성을 높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외신인 미국 뉴욕타임즈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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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중앙회, ‘지방선거 정당공천 금지’ 정책 제안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 해법 제시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 의원 시상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유권자중앙회(이하 ‘유권자중앙회’)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권자 정책제안’ 및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1995년 처음 지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행사로 열렸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영상으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참석해 축사로 행사를 축하했고 각 지역 시도의원과 일반 유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30년이 지나며 대한민국의 풀뿌리 민주주의 성장과 지방정부가 국가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2025 지방자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지방의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고 참여와 자치를 통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도 영상 축사에서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의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5극 3특 권역별 메가시티 국가 균형성장 전략으로 지방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유권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항상 좋은 정책을 제안하는 유권자중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이사장은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해법으로 ‘지방선거의 정당공천 금지’를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지방선거의 공천이 정당에서 이루어져 후보자들이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기보다 공천 확보를 위해 소속 정당의 지역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에게 맞춰져 지역 주민들에게 소홀 해 질 수 있다.”고 밝히며,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간 균형발전 및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2026년 실시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모든 후보의 정당공천 금지를 제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권이라는 엄청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이런 정책을 입법하리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뜻을 같이하는 유권자들과 시민사회 단체와 연계하여 반드시 정당공천 금지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8회 정명대상_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시상식’도 함께 열려 전국 각지의 지방의원들 중에 129명의 광역 및 기초 의원들이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하였다. ※ 한국유권자중앙회와 정명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명대상은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개인과 단체 중 한국유권자중앙회 각 지역회원들의 추천과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여 ‘정명대상’ 부문별 대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광역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 ▲김시용 경기도의회 의원 ▲김유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종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창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홍구 경상북도의회 의원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모정환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명수 경기도의회 의원 ▲박성재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종철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박희용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서국보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양경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양홍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여미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윤권근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 철 전라남도의회 의원 ▲이형식 경상북도의회 의원 ▲이병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승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재태 전라남도의회 의원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 ▲임지훈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 철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근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정태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조경 구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주종섭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병용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의원 ▲한원찬 경기도의회 의원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기초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가선숙 서산시의회 의원 ▲강도희 부산진구의회 의원 ▲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 ▲권아름 원주시의회 의원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김미연 부산광동구의회 의원 ▲김민규 사천시의회 의원 ▲김복남 울진군의회 의원 ▲김소은 수성구의회 의원 ▲김영길 구미시의회 의원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원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 ▲김영진 예산군의회 의원 ▲김영태 구미시의회 의원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김영화 대구동구의회 의원 ▲김옥랑 봉화군의회 의원 ▲김옥수 광주서구의회 의원 ▲김유숙 산시의회 의원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원 ▲김정림 안동시의회 의원 ▲김종보 종로구의회 의원 ▲김창호 의령군의회 의원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 ▲김태계 미추홀구의회 의원 ▲김태금 예산군의회 의원 ▲김현정 강남구의회 의원 ▲김효숙 동작구의회 의원 ▲노미경 울주군의회 의원 ▲노종관 천안시의회 의원 ▲문병오 홍성군의회 의원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원▲ 박문서 함평군의회 의원 ▲박석연 유성구의회 의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 ▲박순화 부여군의회 의원 ▲박신영 청송군의회 의원 ▲박용준 대전서구의회 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원 ▲박정수 연수구의회 의원 ▲박정환 울산북구의회 의원 ▲박춘남 문경시의회 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원 ▲배용주 강릉시의회 의원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원 ▲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신동철 동작구의회 의원 ▲양기열 은평구의회 의원 ▲양순임 성북구의회 의원 ▲우승원 영양군의회 의원 ▲유수희 천안시의회 의원 ▲유창훈 목포시의회 의원 ▲윤혜빈 울산동구의회 의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이상복 산시의회 의장 ▲이숙자 남원시의회 의원 ▲이윤재 중랑구의회 의원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 ▲이정순 남동구의회 의원 ▲이종만 천안시의회 의원 ▲이종호 인천중구의회 의장 ▲이주갑 완주군의회 의원 ▲이지원 천안시의회 의원 ▲장경순 순천시의회 의원 ▲장경원 순천시의회 의원 ▲장길선 전구례군의회 의장 ▲장현희 연수구의회 의원 ▲전승일 광주서구의회 의장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정서윤 동대문구의회 의원 ▲정인숙 대구동구의회 의장 ▲정현웅 함평군의회 의원 ▲주순자 관악구의회 의원 ▲진배근 사천시의회 의원 ▲최정웅 부산진구의회 의원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한갑수 안산시의회 의원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 ▲허정미 평구의회 의원 ▲현옥순 안산시의회 의원 ▲홍성희 서천군의회 의원 ▲홍순서 인천서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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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정상회담…양국경제·외교 참모 총출동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9일 양국 경제·외교 분야 참모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87분간 열렸다. 두 정상은 오후 2시 11분께 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조우했고, 공식 환영식과 무궁화 대훈장 수여식을 먼저 가진 뒤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을 시작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등 경제·외교 라인 참모 대부분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관세협상의 주요 카운터 파트들이 모두 회담에 배석했다. 지난 8월 정상회담 당시 '핫라인'을 구축해 소통해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회담에 동석했다. 이날 회담 종료 후 양국 정상이 합의문을 발표하는 등의 별도 기자회견은 열리지 않았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 열리는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다른 6개국 정상과 함께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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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경찰 공권력의 근거는 '국민의 신뢰'…혁신·변화해야"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로 확실히 변모하려면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경찰청 본청애서 열린 창경 80주년 경찰의날 기념사를 통해 "경찰에게 주어진 공권력의 유일무이한 근거는 '국민의 신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혁신과 변화의 지향점을 ▲스마트 경찰 ▲민생 경찰 ▲민주 경찰 등 세 가지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먼저,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이버 범죄 등 범죄의 양상이 국경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도화되고 있다"면서 "국가 간 공조, 관계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범죄 예방과 치안 활동에 접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범죄의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경찰과 관계기관의 노력만으로 사회 곳곳의 위험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촘촘한 치안 협력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수호하는 유능한 '민생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수사-기소 분리 등을 언급하며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과연 우리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는 이 질문에 우리 경찰이 더욱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그리고 전문성과 신속성을 끊임없이 높여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꼭 확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악질 민생 범죄에 대해 "강력하게 엄단하되,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 노력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교제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의 경우 늦장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마약 문제에 대해서는 "공급부터 투약까지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대응을 확실히 강화하고 수사, 치료, 재활이 연계되는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마약이 우리 국민의 일상에 침투하는 것을 확실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오직 국민의 편에 선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편에 선 민주 경찰이 되어 달라며 "이 사명을 저버리고 경찰이 권력의 편에 설 때마다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유린당하고 국민주권은 짓밟혔다.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극히 일부 경찰 지휘부는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쿠데타에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주권정부는 그 오욕의 역사와 불명예를 씻어내고 우리 경찰이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 경찰로 온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국 폐지부터 국가경찰위원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는 일까지 국민을 섬기는 민주 경찰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14만 경찰 가족 여러분,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경찰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는 뜻깊은 날, 해외 각국의 경찰 대표들께서 함께하고 계셔서 이 자리의 의미가 한층 더 각별합니다. 밤낮도 휴일도 없이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의 헌신을 뒷받침해 주신 경찰 가족 여러분께 국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이 80년간 일궈낸 이 눈부신 성취의 바탕에는 여러분 경찰관들의 희생과 헌신이 단단하게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민중의 지팡이'이자 '민생 치안의 최후 보루'로서 우리 경찰은 언제나 국민의 곁을 지키며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산불,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의 위기 속에서 두려움 없이 시민들을 구해낸 영웅들이 있습니다. 휴가 중에도 날카로운 직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아내고, 말없이 끊어진 신고 전화 한 통조차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며 생사의 갈림길 위에 섰던 피해자를 살려낸 영웅들도 있습니다. 초개처럼 목숨을 바쳤던 순직·전몰 경찰관들과 수많은 '경찰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우리 대한민국이 굳건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작년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도, 범죄 검거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찰관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사명감이 만들어 낸 소중한 결과라고 믿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천금같이 귀한 우리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경찰관 여러분, 경찰에게 주어진 공권력의 유일무이한 근거는 바로 우리 '국민의 신뢰'입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에 만족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경찰로 확실히 변모하려면 끊임없이 혁신하고 또 변화해야 합니다. 먼저,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 마약, 보이스피싱, 딥페이크 사이버 범죄 등 범죄의 양상이 국경과 기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국가 간 공조, 관계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 범죄 대응 능력을 높이고,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범죄 예방과 치안 활동에 접목시켜야 합니다. 범죄의 양상이 다양해지면서 경찰과 관계기관의 노력만으로 사회 곳곳의 위험을 발견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민과 함께 더욱 촘촘한 치안 협력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한 제도 개선 그리고 지원책 마련에 정부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다음으로,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수호하는 유능한 '민생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 자치경찰제의 단계적 확대, 수사-기소 분리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국민께서 엄중하게 묻고 계십니다.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과연 우리 국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느냐'는 이 질문에 우리 경찰이 더욱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사의 책임성과 공정성, 그리고 전문성과 신속성을 끊임없이 높여가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사체계를 꼭 확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악질 민생 범죄는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 수익은 반드시 몰수, 추징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쌓일 때 재범 의지를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생한 범죄는 강력하게 엄단하되,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 노력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교제 폭력이나 스토킹 범죄의 경우 늦장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애써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심각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마약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급부터 투약까지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대응을 확실히 강화하고 수사, 치료, 재활이 연계되는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마약이 우리 국민의 일상에 침투하는 것을 확실히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과잉 대응'이란 없다는 각오로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직 국민의 편에 선 진정한 '민주 경찰'로 거듭나야 합니다. 제복 입은 시민, '민주 경찰'이야말로 우리 '민주 대한민국'의 근간입니다. 우리 경찰에는 '민주 경찰'의 빛나는 모범이 있습니다. 4.3사건 당시 군의 지시에 저항하며 시민을 보호한 故문형순 경감,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시민의 편에서 독재 권력과 맞선 故이준규 경무관과 故안병하 치안감이 바로 그들입니다. '권력자의 경찰'이 아닌 '국민의 경찰'임을 몸소 보여준 그 숭고한 정신과 태도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우리 경찰이 기억해야 될 확실한 표상입니다. 이 사명을 저버리고 경찰이 권력자의 편에 설 때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유린당하고 국민주권은 짓밟혔습니다.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에도,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 지휘부가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쿠데타에 가담했습니다. 국민주권정부는 그 오욕의 역사와 불명예를 씻어내고 우리 경찰이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민주 경찰로 온전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경찰의 중립성을 확보하고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경찰국 폐지'부터 국가경찰위원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이는 일까지, '국민을 섬기는 민주 경찰'로의 도약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14만 경찰관 여러분, 이 중요한 과업이 일방적 희생과 헌신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원칙, 이 원칙은 14만 경찰 가족들에게도 결코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분의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로 응답하는 나라, 국민을 위한 헌신이 자긍심과 영예로 되돌아오는 그런 나라가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경찰관 여러분께서 걱정 없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각종 보상을 현실화하고 복무 여건을 개선하는 일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경찰관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의료복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업무 역량을 높일 지원에도 힘쓰겠습니다.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보다 더 강한 경찰은 없습니다. 국민에게 지지받는 경찰만큼 영예로운 이름도 없습니다. 국민께 신뢰받는 민주 경찰답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국가이자 정부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에서도, 치밀하고 빈틈없는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시 한번 제80주년 경찰의 날을 국민과 함께 축하드리며, 경찰 가족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경찰이 이 나라의 주춧돌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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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화재 소목장 박명배 특별기획전, 11월 11일 예술의전당에서 개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평생을 나무와 벗하며 한 길을 걸어온 작가 인간문화재 소목장 박명배의 특별기획전이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나무결에 길상을 새긴 예술, 한국의 반닫이’라는 주제로 작가의 손끝에서 완성된 전국 팔도의 반닫이 34여 점을 비롯해 세월의 흔적이 깃든 나무의 결을 그대로 살린 작품 총 40여 점을 선보인다. 나무가 매해 새겨온 나이테처럼, 박명배 작가는 나무의 숨결에 자신의 삶을 새기며 수십 년 동안 오롯이 나무와 함께해왔다.박명배 작가는 “나무는 나의 자체이고, 나의 길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나무와 매일 대화를 나누며, 눈으로 보이지 않는 나무의 숨결을 느끼고 다독이며, 그 속에 인간의 온기와 정신을 담아낸다. 그의 반닫이는 단순한 목가구를 넘어 예술과 장인의 경계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다. 정제된 선과 절제된 면의 비례 속에서 드러나는 단아함은, 우리 전통미의 본질이자 한국적 미감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이번 전시는 작가가 걸어온 인생의 궤적을 통해 전통이 지닌 미학적 가치와 현대적 의미를 동시에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급격히 변화하는 현대사회 속에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은 여전히 살아 있으며, 그것은 단순한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오늘의 미적 언어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박명배의 작품은 나무 본연의 결을 존중하고, 자연의 숨결을 훼손하지 않으며, 그 속에서 태어나는 절제된 아름다움을 통해 ‘한국의 미(美)’가 지닌 동시대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그는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교한 수공예적 완성도 위에 나무가 지닌 생명력과 인간의 정신을 조화시켜왔다. 그 결과 그의 반닫이는 소박하면서도 품격 있는 조형미,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여백의 미를 지닌다. ‘나무결에 길상을 새긴 예술, 한국의 반닫이’展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박명배의 예술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그가 일생을 바쳐 지켜온 작가의 정신과 한국적 조형언어의 본질을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 장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 시간이 깃든 나무와 인간의 대화를 통해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우리 문화의 정체성과 미감이 어떻게 현대적 언어로 확장될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이기도 하다.나무의 결을 따라 흐르는 세월의 시간 속에서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그리고 나무가 속삭이는 생명의 울림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이 현대의 미감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고요히 보여준다.이번 전시는 소목장 박명배의 작품 세계를 통해 한국 전통 조형예술의 동시대적 가치를 탐색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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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임실 방문의 해, 임실N치즈축제 성황리 개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임실군이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2025 임실N치즈축제’에서 임실군청 홍보담당관 주관의 다양한 참여형 홍보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그 어느 해보다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거리를 마련한 축제장에서 홍보담당관은 축제 현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홍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축제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행사장에는 임실 방문의 해와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 등 두 개의 홍보관이 설치되어 임실군의 매력과 가치, 그리고 지역사랑 실천의 의미를 함께 알렸다. 먼저, 임실군 공식 SNS 댓글 응원 이벤트와 현장 구독 이벤트를 병행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댓글 이벤트에는 1,200여 명이 참여하며 온라인상에서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졌고, 당첨자 100명에게 임실치즈돈까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보조배터리, 트래블백, 다용도 가방, 치약 칫솔 세트, 수건 등 5종의 풍성한 경품이 제공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는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축제 방문 인증 게시글을 개인 SNS 계정에 게시한 방문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 참여와 온라인 홍보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젊은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감성 여행지 임실’이미지를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더불어 관광객이 임실의 주요 명소를 직접 방문하며 즐길 수 있는‘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했다. 임실군 26개 관광지 중 7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완성한 참여자에게는 임실사랑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했는데, 1일 100명, 총 500명이 혜택을 받아 축제장을 넘어 임실 전역으로 관광 동선을 넓혀 머무는 관광을 실현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통해, 총 123명의 기부자로부터 1,200만 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임실치즈, 요거트, 소시지, 과일청 등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전시하고, 기부자에게 임실N치즈피자(L)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축제 현장에서만 수령 할 수 있는‘무가당 요거트‧숙성 치즈’한정판 패키지는 임실군 답례품의 가치를 높이고,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현장 홍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또한, 민간 플랫폼과 연계한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추진한 결과, 축제 기간 고향사랑기부제 실적이 전년 대비 314%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부자들은“임실의 맛과 정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이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이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이해와 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됐으며, 현장에서는 제도 안내, 현장 기부 접수, 홍보 리플릿 배포 등 소통형 홍보가 함께 진행됐다. 군은 이와 함께‘임실엔TV’유튜브 구독 캠페인, 임실 관광 리플릿 배포, 실시간 SNS 콘텐츠 홍보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를 이어갔다. 특히,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올린 현장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확산되며, 실시간으로 현장 홍보 효과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이 여세를 몰아 12월 크리스마스 기간에 펼쳐지는 임실 산타축제에서도 즐겁고 풍성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홍보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SNS 소통과 현장 이벤트를 결합한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임실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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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중앙회, 유권자 정책제안 및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여식 개최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및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여식 정치경영지도사 자격증 대비 강사 임명식도 열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유권자중앙회가(이하 '유권자중앙회') 완전한 지방자치 제도 정착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유권자 정책제안'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유권자중앙회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정책제안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상임대표는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은 완전한 지방자치제도 청착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정책제안 행사에서 그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기도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과 연결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 및 지난 4년간 지방자치 의정활동을 결산하는 지방자치의정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특히 유권자중앙회가 발행 예정인 민간자격증으로 정치 지망생이나 각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의 선거의 사무장 등으로 활동할 정치경영지도사 자격증을 대비한 강사 임명도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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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글로벌 K-서울 도시정책 포럼' 발족…"서울을 세계 1위 도시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내 최고의 도시·교통·주거정책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시 현안을 진단하고, 서울을 글로벌 수도로 도약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학 위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글로벌 K-서울 도시정책 포럼 발족식 및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장경태 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남인순·오기형·복기왕·손명수·이정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 최고위원은 “최근 열풍을 이끌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서울이 세계의 주류임을 전 세계인이 목도하고 있다”며 “서울이 다른 글로벌 도시를 앞서는 전 세계 1위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전 최고위원은 “서울의 교통·주거 문제를 글로벌 수준에 맞추는 것이 서울이 당면한 현안 과제”라며 “오늘 발제와 토론에 나서주신 분들 모두 서울이 안고 있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최고 전문가들”이라고 말했다.글로벌 K-서울 도시정책 포럼 초대 회장을 맡은 정진혁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서울 핵심 의제를 놓고 국내 최고 학자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논의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 우리 포럼은 도시와 교통, 한강을 주제로 세부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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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HOT 이슈
- 한미 관세협상 野는 '비난', 재계·외신은 ‘박수’
-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미 양국간 관세협상이 타결된 가운데 여야의 온도차가 재계의 입장과도 대조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이번 협상을 비판한 반면, 재계에선 환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30일 논평에서 “협상 결과를 냉정히 들여다보면, 우리 경제가 짊어질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더 큰 문제는 정부의 설명이 일관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불과 석 달 전까지만 해도 ‘현금 투자 비중은 5% 미만’이라던 정부가, 이제 와 2000억 달러 현금 납입을 ‘합리적 결정’이라 포장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2000억 달러, 약 284조원의 현금 부담이 확정됐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한미 통화스와프가 빠진 점도 심각하다”며 “결국 외환 보유액과 정책금융이 외화 조달의 전면에 나서야 하는 구조가 됐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 계획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며 “관세 타결 이후의 시장 충격과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이제부터 전적으로 정부의 역량에 달려 있다”고 촉구했다. 반면 재계에선 이번 관세협상 타결이 매듭지어지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주요 품목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 것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도 “냉혹한 국제 질서 아래 달성한 현실적 최선”이라며 “미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 의존도를 완화하고 탄력성을 높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외신인 미국 뉴욕타임즈는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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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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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중앙회, ‘지방선거 정당공천 금지’ 정책 제안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 해법 제시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 의원 시상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유권자중앙회(이하 ‘유권자중앙회’)가 지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권자 정책제안’ 및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1995년 처음 지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30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행사로 열렸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영상으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이 참석해 축사로 행사를 축하했고 각 지역 시도의원과 일반 유권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1995년 첫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30년이 지나며 대한민국의 풀뿌리 민주주의 성장과 지방정부가 국가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며 “2025 지방자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지방의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실천하고 참여와 자치를 통해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이루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도 영상 축사에서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의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5극 3특 권역별 메가시티 국가 균형성장 전략으로 지방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수고하는 모든 유권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에 직접 참석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항상 좋은 정책을 제안하는 유권자중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이사장은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해법으로 ‘지방선거의 정당공천 금지’를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지방선거의 공천이 정당에서 이루어져 후보자들이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추기보다 공천 확보를 위해 소속 정당의 지역 국회의원 또는 지역위원장에게 맞춰져 지역 주민들에게 소홀 해 질 수 있다.”고 밝히며, “지방자치제도의 완전한 정착과 지역 간 균형발전 및 풀뿌리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2026년 실시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모든 후보의 정당공천 금지를 제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천권이라는 엄청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원들이 이런 정책을 입법하리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뜻을 같이하는 유권자들과 시민사회 단체와 연계하여 반드시 정당공천 금지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8회 정명대상_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시상식’도 함께 열려 전국 각지의 지방의원들 중에 129명의 광역 및 기초 의원들이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하였다. ※ 한국유권자중앙회와 정명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명대상은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개인과 단체 중 한국유권자중앙회 각 지역회원들의 추천과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여 ‘정명대상’ 부문별 대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광역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권광택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 ▲김시용 경기도의회 의원 ▲김유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종배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창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홍구 경상북도의회 의원 ▲노성환 경상북도의회 의원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모정환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명수 경기도의회 의원 ▲박성재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종철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박희용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방한일 충청남도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서국보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서현옥 경기도의회 의원 ▲양경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양홍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여미전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원 ▲윤권근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 철 전라남도의회 의원 ▲이형식 경상북도의회 의원 ▲이병도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이승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정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재태 전라남도의회 의원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 ▲임지훈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전경선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 철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근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정태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조경 구 대구광역시의회 의원 ▲주종섭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병용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태림 경상북도의회 의원 ▲한원찬 경기도의회 의원 [제8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기초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가선숙 서산시의회 의원 ▲강도희 부산진구의회 의원 ▲강현태 여수시의회 의원 ▲권아름 원주시의회 의원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김미연 부산광동구의회 의원 ▲김민규 사천시의회 의원 ▲김복남 울진군의회 의원 ▲김소은 수성구의회 의원 ▲김영길 구미시의회 의원 ▲김영인 함평군의회 의원 ▲김영주 평택시의회 의원 ▲김영진 예산군의회 의원 ▲김영태 구미시의회 의원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김영화 대구동구의회 의원 ▲김옥랑 봉화군의회 의원 ▲김옥수 광주서구의회 의원 ▲김유숙 산시의회 의원 ▲김재국 이천시의회 의원 ▲김정림 안동시의회 의원 ▲김종보 종로구의회 의원 ▲김창호 의령군의회 의원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 ▲김철민 여수시의회 의원 ▲김태계 미추홀구의회 의원 ▲김태금 예산군의회 의원 ▲김현정 강남구의회 의원 ▲김효숙 동작구의회 의원 ▲노미경 울주군의회 의원 ▲노종관 천안시의회 의원 ▲문병오 홍성군의회 의원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원▲ 박문서 함평군의회 의원 ▲박석연 유성구의회 의원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 ▲박순화 부여군의회 의원 ▲박신영 청송군의회 의원 ▲박용준 대전서구의회 의원 ▲박우식 기장군의회 의원 ▲박정수 연수구의회 의원 ▲박정환 울산북구의회 의원 ▲박춘남 문경시의회 의원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원 ▲배용주 강릉시의회 의원 ▲서정식 문경시의회 의원 ▲손성호 영주시의회 의원 ▲손종석 순창군의회 의장 ▲신동철 동작구의회 의원 ▲양기열 은평구의회 의원 ▲양순임 성북구의회 의원 ▲우승원 영양군의회 의원 ▲유수희 천안시의회 의원 ▲유창훈 목포시의회 의원 ▲윤혜빈 울산동구의회 의원 ▲이봉관 시흥시의회 의원 ▲이상복 산시의회 의장 ▲이숙자 남원시의회 의원 ▲이윤재 중랑구의회 의원 ▲이재갑 안동시의회 의원 ▲이정순 남동구의회 의원 ▲이종만 천안시의회 의원 ▲이종호 인천중구의회 의장 ▲이주갑 완주군의회 의원 ▲이지원 천안시의회 의원 ▲장경순 순천시의회 의원 ▲장경원 순천시의회 의원 ▲장길선 전구례군의회 의장 ▲장현희 연수구의회 의원 ▲전승일 광주서구의회 의장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정서윤 동대문구의회 의원 ▲정인숙 대구동구의회 의장 ▲정현웅 함평군의회 의원 ▲주순자 관악구의회 의원 ▲진배근 사천시의회 의원 ▲최정웅 부산진구의회 의원 ▲최훈식 의성군의회 의장 ▲한갑수 안산시의회 의원 ▲한경봉 군산시의회 의원 ▲허정미 평구의회 의원 ▲현옥순 안산시의회 의원 ▲홍성희 서천군의회 의원 ▲홍순서 인천서구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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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중앙회, 유권자 정책제안 및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여식 개최
지자체와 업무협약 체결 및 2025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여식 정치경영지도사 자격증 대비 강사 임명식도 열려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유권자중앙회가(이하 '유권자중앙회') 완전한 지방자치 제도 정착과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유권자 정책제안'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유권자중앙회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정책제안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8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상임대표는 "지방소멸 방지와 지역 균형발전은 완전한 지방자치제도 청착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 정책제안 행사에서 그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제안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기도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과 연결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 및 지난 4년간 지방자치 의정활동을 결산하는 지방자치의정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특히 유권자중앙회가 발행 예정인 민간자격증으로 정치 지망생이나 각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의 선거의 사무장 등으로 활동할 정치경영지도사 자격증을 대비한 강사 임명도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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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권자중앙회, ‘지방선거 정당공천 금지’ 정책 제안
유권자 정책제안 행사 통해 정치개혁법 제안 해외 관광객 1억 명 시대 달성으로 경제성장 및 지방소멸 극복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으로 전국 광역 및 기초단체 의원 102명 선정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한국유권자중앙회가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권자 정책제안’ 및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시상식을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무현 한국유권자중앙회 성남지회장의 사회로 상임이사인 박희원 성산효대학권대학교 교수의 개회사, 선종복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의 축사, 유권자 정책제안 및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 유권자중앙회 이진용 이사장은 2024년 1년간 유권자들에게 가장 호응을 받은 정책으로 ▲국회의원 3연임 초과 금지 ▲선출직 공직자 타 선거 출마 시 1년전 사퇴 ▲국회의원 국무위원 겸직 금지 ▲지방선거 정당 공천 금지 ▲단독출마 후보 가부(可否) 투표 실시 ▲대통령 임기 4년 중임 개헌 ▲군 모병제 실시 등 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 이사장은 그 중에서 '지방선거 정당공천 금지'를 핵심 제안 정책으로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전국 동시 선거로 치러진 지 30년을 맞은 우리나라의 지방자치 제도는 중앙정부에 대한 높은 재정 의존도와 지방정부의 권한과 책임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반쪽짜리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제도가 온전하게 자리 잡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공천권자인 정당의 눈치를 보기보다 지역 주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오는 2026년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정당공천을 금지하여 온전히 지역 주민들의 의견만 반영되고 지방자치제도가 풀뿌리 민주주의로 온전히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 정잭 제안으로는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이 참 글로벌관광객1억명시대범국민추진위원장이 해외 관광객 1억 명 유치를 위한 제안을 발제했다. 이 위원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억명 이상 외국 관광객을 유치한 나라는 프랑스가 유일한데 우리나라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가능한 이유는 “프랑스는 외국 관광객 1억 명 중 80% 정도에 달하는 인원이 주변 유럽국가에서 유입된 숫자라며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중국, 인도 등 주변 국가의 인구가 세계 인구의 50%에 달하는 숫자이며 특히 한국만의 전통과 한류문화를 통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에 1억명 유치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장소인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의 수용인원인 100명을 넘어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정치개혁 정책과 외국 관광객 1억 명 유치에 대한 정책에 많은 공감과 호응을 보였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시상식’은 전국의 지방의원들 중 지역발전에 기여하며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광역의원 및 기초단체 의원들이 ‘2024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기도 하였다. ※ 한국유권자중앙회와 정명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명대상은 한 해동안 각 분야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개인과 단체 중 한국유권자중앙회 각 지역회원들의추천과 대학교수, 변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으로구성된 선정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이번 행사에서는 각 지역에서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의정대상 부문’만 선정하였다. 수상자 의원은 다음과 같다.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광역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강문성 전라남도의회 의원 ▲강태창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기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동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상곤 경기도의회 의원 ▲김시용 경기도의회 의원 ▲김용래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김유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김종배 인천광역시 의회 의원 ▲김창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형철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김홍구 경상북도의회 의원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원 ▲류기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모정환 전라남도의회 의원 ▲문석주 울산광역시의회 의원 ▲문성호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박강산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박명수 경기도의회 의원 ▲박성재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원종 전라남도의회 의원 ▲박종율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배영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손남일 전라남도의회 의원 ▲신민호 전라남도의회 의원 ▲신의준 전라남도의회 의원 ▲양경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오인철 충청남도의회 부의장 ▲윤영희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윤종호 경상북도의회 의원 ▲ 이명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이복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승우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이지영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형식 경상북도의회 의원 ▲임광현 경기도의회 의원 ▲임지락 전라남도의회 의원 ▲전서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정민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정태숙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조옥현 전라남도의회 의원 ▲최무경 전라남도의회 의원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의정대상 부문 기초의원 수상자(가나다 순)] ▲가선숙 충청남도 서산시의회 의원 ▲강연숙 인천시 부평구의회 의원 ▲공유신 경상남도 양산시의회 의원 ▲구본영 부산광역시 기장군의회 의원 ▲김경태 서울시 노원구의회 의원 ▲김규찬 경상남도 의령군의회 의장 ▲김기두 충청남도 태안군의회 의원 ▲김명진 충청남도 당진시의회 의원 ▲김민규 경상남도 사천시의회 의원 ▲김새롬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의원 ▲김승일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의회 의원 ▲김영진 충청남도 예산군의회 의원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김유숙 경기도 안산시의회 의원 ▲김재헌 경기도 이천시의회 부의장 ▲김종보 서울시 종로구의회 의원 ▲김채경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김화숙 경상북도 영주시의회 의원 ▲노미경 울산광역시 울주군의회 의원 ▲노성철 서울시 동작구의회 의원 ▲노종관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의원 ▲민경매 전라남도 해남군의회 의원 ▲박인서 울산광역시 남구의회 의원 ▲배홍연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소태수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 의원 ▲손광영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부의장 ▲손준기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회 의원 ▲송진영 경기도 오산시의회 의원 ▲송흥복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의회 의원 ▲심완예 충청남도 예산군의회 의원 ▲안형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 ▲양순임 서울시 성북구의회 의원 ▲엄소영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의원 ▲우애자 경상북도 영천시의회 의원 ▲윤신애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 의원 ▲이경노 충청북도 보은군의회 의원 ▲이미경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이미재 서울시 용산구의회 의원 ▲이상범 경상북도 포항시의회 의원 ▲이상호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의원 ▲이숙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회 의원 ▲이재갑 경상북도 안동시의회 의원 ▲이정순 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의원 ▲이종석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의회 의장 ▲이지원 충청남도 천안시의회 의원 ▲전승일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장 ▲전은혜 서울 광진구 의회 의장 ▲정서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의회 의원 ▲정신출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조양희 인천광역시 계양구의회 의원 ▲진명숙 전라남도 여수시의회 의원 차대식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의원, 최 건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최정웅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의회 의원 ▲표주숙 경상남도 거창군의회 의원 ▲한경봉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회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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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의원, 한국 원격대학 교육협의회법 대표 발의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부산 사상)은 7일 디지털 대전환 시대 사이버대학이 대한민국의 미래 원격교육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한국 원격대학 교육협의회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현재 민법상 사단법인으로 운영되는 한국 원격대학 협의회를 고등교육법에 근거한 학교 협의체로 격상시켜 자주성과 공공성을 강화해 일반대와 상생발전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우수한 콘텐츠를 가진 사이버대학이 대한민국 원격교육을 견인하고,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원격교육 모델로 작동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도 목표로 한다. 법안에 따르면 한국 원격대학 협의회는 원격대학 간 협력을 촉진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설립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원격대학의 교육제도 운용과 학생 선발, 교육과정과 교수 방법의 연구개발과 보급, 경쟁력 강화, 대국민 생애별 고등평생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관한 연구개발 등을 맡는다. 국가는 협의회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되면 K-사이버대학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글로벌화를 거쳐 부가가치가 높은 세계적인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사이버 대학의 교육 서비스 수준이 크게 향상되고 원격대학 교육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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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노란봉투법 시대적 과제…더는 정쟁 희생물 되지 않길"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노동계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한국노총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노동자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안의 환노위 통과를 환영하며, 이 법안이 더이상 정쟁의 희생물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해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범위 등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지난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본회의까지 통과했다가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로 최종 폐기됐고, 22대 국회 들어 야당이 다시 발의해 전날 야당 단독으로 환노위에서 의결됐다. 한국노총은 "노조법 2·3조 개정안은 특수고용노동자와 하청노동자, 손배·가압류를 당한 노동자들이 처한 긴박하고 어려운 현실을 고려할 때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정부와 여당은 더이상 국민 뜻을 거스르지 말고 개정안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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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넓은 일반석' 국내선 엑스트라 레그룸석 유료 판매
2021년 국제선 적용 이후 약 4년만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3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부터 추가 요금을 내고 공간이 넓은 일반석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반 좌석보다 다리를 편하게 뻗을 수 있는 '엑스트라 레그룸'(비상구 좌석 등)과 일반석 맨 앞에 배치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이 추가 요금을 미리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는 좌석에 해당한다. 엑스트라 레그룸은 1만 5천원, 전방 선호 좌석은 1만원의 추가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이들 좌석 구매 고객에게는 우선 탑승과 위탁 수하물 우선 처리 혜택도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비상구 좌석에 해당하는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을 사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비상 상황 발생 때 객실 승무원과 함께 다른 승객의 대피를 돕는 행동 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사전 유료 좌석을 제외한 일반 좌석은 기존대로 무료 배정된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2021년 1월부터 국제선 항공편에서 추가 요금을 내고 비상구 좌석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주요 항공사들과 델타항공, 루프트한자 등 외국 항공사들도 사전 좌석 유료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 좌석을 선호하는 승객에 구매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사전 좌석 유료제를 국내선으로 확대했다"며 "구매 승객에게 혜택을 제공해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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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대지진 날까 겁나'…중국인들 대거 日 여행 취소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100년만의 대지진 발생 우려에 중국인들이 일본 여행을 대거 취소하고 있다고 차오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씨트립과 플리기 등 중국 온라인 여행업체 관계자들은 최근 많은 여행객이 일본 현지 호텔 예약을 취소했고 대부분 호텔이 전액 환불해줬다고 말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에도 일본행 항공편 예약을 취소했다는 중국 관광객들 글이 다수 올라왔다. 온천지가 몰려있는 시즈오카현 이즈반도를 방문하려던 550여명이 숙소 예약을 취소했고, 에히메현 도고온천 관광지 호텔협회 관계자가 오는 15일까지 현지 숙박 예약을 취소하는 관광객이 최소 1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일본이 실제로 호텔 투숙객 감소를 겪는다는 보도도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에 중국 일부 항공사는 구매는 했지만 아직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을 전액 환불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은 지난 9일 오후 4시 이전에 구매한 항공권은 일본 도착지에 상관없이 환불해주고, 동방항공도 8일 이전에 발권한 일부 지역 항공편에 대해 환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여행을 떠난 중국인들이 조기 귀국에 나서면서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권 가격은 치솟았다. 지난 13일 도쿄 하네다공항-상하이 푸둥공항 노선 항공권 가격의 경우 평소 10배 수준인 최고 8천위안(약 152만원)대까지 올랐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1천770만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중국인은 306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5배나 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8일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뒤 '난카이 해곡 지진 임시 정보'(거대 지진 주의)를 발표했다. 기상청이 처음으로 임시 정보를 발표하며 주의를 촉구한 난카이 해곡 대지진은 수도권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난카이 해곡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한다는 지진이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곡 대지진이 30년 이내에 발생할 확률을 70∼80%로 보고 있다. 규모 8∼9에 달하는 지진이 일어나면 23만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나오고 건물 209만 채가 피해 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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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주차 금지'…오죽하면 현수막까지 내 건 동해안 주민들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정말 오죽하면 현수막까지 달았을까요?" 1일 강원 양양군 남애3리 해수욕장에는 캐러밴과 캠핑카 주정차 및 취사 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이 걸려 있었다. 얼핏 보면 지자체에서 게시한 현수막처럼 보이는 이 현수막들은 남애3리 마을회에서 게시했다. 마을 주민들은 수년째 캐러밴과 캠핑카 주차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호소했다. 주민 김모(67)씨는 "공영주차장에 캠핑카를 대놓고 밤낮으로 술판을 벌여 일반 차량 주차와 식당 영업 등에 불편을 준다"며 "작년의 경우 길게는 한 달 넘게 같은 자리에 주차한 차량을 보기도 했다"고 하소연했다. 현수막에는 주정차 시 과태료도 부과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다만 마을회는 과태료 부과 권한이 없다. 주민들도 이 점을 알고 있지만, 경고 차원에서 기재한 것이라 설명했다. 김모씨는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해야 사람들이 겁을 먹는다"며 "실제 현수막을 게시한 이후 캐러밴과 캠핑카 주정차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회에서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한 적은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현수막 내용이 피서객들에게 혼돈을 줄 수 있다는 지자체 권고에 따라 현수막들은 곧 철거 예정이다. 남애3리 해수욕장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근의 양양 물치해수욕장, 강릉 경포해수욕장, 평창 대관령 등 동해안 피서 명소들은 여름철마다 캐러밴과 캠핑카들에 의해 점령당하고 있다. 캐러밴과 캠핑카 이용자들은 마을 주민들이나 피서객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캐러밴과 캠핑카가 '시민들의 눈총'이 돼가는 것에는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강릉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만난 이모(56)씨는 "장기 주차나 취사 행위의 경우 제재를 해야 한다"면서도 "최근에는 캐러밴을 잠시만 주차하더라도 바로 이동 주차를 권하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지난달 10일 자로 개정된 주차장법이 시행되면서 무료 공영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에 대해 시장, 군수, 구청장이 소유자에게 차량 이동을 명할 수 있게 됐다. 9월부터는 야영, 취사 행위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지자체에서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고, 인력도 부족해 현장에서 당장 법을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인력 부족 등으로 지역 내 모든 공영주차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정 조치 내리기 어렵다"며 "아직은 주민 신고 등에 의지하고 있는 등 단속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제도적 보완과 함께 이용자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무료 주차장이라도 캠핑카 등 대형 차량은 주차료를 받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며 "캠핑 문화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적 혐오감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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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기차표로 인구감소지역 여행" 코레일, 철도여행상품 선봬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반값 기차표로 인구감소지역 여행하세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열차 승차권을 50% 할인받고 전국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기차여행 상품 '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판매한다. 기차여행 상품은 자유여행 상품, 패키지 상품, 관광열차 등으로 나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달 코레일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어촌공사, 23개 지방자치단체 간 '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업무협약 지자체는 ▲강원(5곳) 삼척, 횡성, 태백, 영월, 정선 ▲충북(4곳) 단양, 제천, 영동, 옥천 ▲충남(2곳) 공주, 서천 ▲전북(5곳) 남원, 익산, 김제, 무주, 임실 ▲전남(3곳) 보성, 장성, 함평 ▲경북(3곳) 청도, 영천, 영주 ▲경남(1곳) 밀양 등이다. 먼저 고객이 열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인구감소지역 전용 '나만의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인구감소지역으로 가는 열차 왕복편(50% 할인)을 선택한 뒤 해당 지역의 숙박이나 렌터카 중 하나를 필수로 고르고, 관광지 입장권은 선택 결합해 직접 여행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열차 승차권만으로 구성된 상품도 있다. 프로모션 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자유여행상품을 클릭한 뒤 원하는 여행 권역과 여행 기간(당일·1박2일 등)을 차례로 선택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QR코드를 인증하면 이용한 다음 달, 열차 40%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여행상품은 반드시 회원으로 구매해야 하며, 할인쿠폰은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에 KTX 이하 모든 열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자유여행 상품 이외 철도 협력 여행사들과 함께 다양한 여행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영동 와이너리투어와 보성 녹차밭 여행패키지, 정선 레일바이크·아우라지 여행패키지 등 인구감소지역의 관광명소를 철도와 연계해 지역관광에 활기를 돋울 예정이다. 가격은 출발지, 상품 구성에 따라 다르다. 23개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는 임시관광열차 상품도 열차 운임을 50% 할인한다. 이달 중 에코레일열차 태백 해바라기축제와 팔도장터열차 간이역 열차여행, 국악와인열차 영동 와이너리 투어 등이 10회 운영된다. 특색 있는 열차 체험은 물론 지역의 매력 또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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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잡는 사냥꾼 놀이터' 2024평창더위사냥축제 개막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강원 평창군 대표 여름축제 '2024 더위사냥축제'가 26일 대화면 땀띠공원에서 개막했다. 축제는 내달 4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올해로 10회째인 축제는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행사와 편의시설로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양동이 물 폭탄을 비롯해 페달보트, 셔틀 로드 기차, 물풍선 던지기, 물 풀장 튜브 싸움, 산신령 버블탑, 10주년 기념 불꽃놀이 등 신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다. 꿈의 대화 캠핑장, 광천선굴 트랙터 체험, 땀띠공원 땀띠물 오래 참기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행사도 풍성하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변덕이 심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축제의 성공을 위해 주민 모두 한마음으로 행사 마련했다"며 "안전하고 시원한 축제장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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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아쿠아 페스티벌 27일 개막…8월 중순까지 진행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전북 임실군은 오는 27일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2024 아쿠아 페스티벌'을 개막한다고 25일 밝혔다. 8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의 물놀이장은 대형 풀, 대형슬라이드, 시스템 슬라이드, 중형슬라이드, 유아용 풀장 등을 갖췄다. 특히 시스템 슬라이드는 광장 계단을 활용한 높이 10m·길이 50m의 초대형 슬라이드로, 이용객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몽골 텐트, 파라솔, 캠핑형 텐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어린이 DJ 파티, 난타 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최대 수용인원은 1천명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8천원, 임실군민 6천원이며 교환권으로 2천원을 돌려받아 행사장이나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 "방학 시즌에 많은 아이가 찾아오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와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으니 임실에서 여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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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기술원, 한국-카자흐스탄 K-드론 아카데미 개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항공안전기술원은 2일 카자흐스탄(아스타나)에서 ‘한국-카자흐스탄 드론 능력개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월 한국-카자흐스탄 드론로드쇼에서 체결한 협약서를 기반으로 개최됐으며, 한국 국토교통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항공안전기술원과 카자흐스탄 엔지니어링이 공동 주관했다.이번 아카데미는 총 2차년도 사업으로 1차년도(2024년 9월, 10월)에는 이론교육, 2차년도(2025년)에는 시범사업이 진행된다.이론 교육은 ▲드론 법·제도 및 정책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UTM, UAS Traffic Management) ▲드론안전관리 ▲드론조종자격 ▲공간정보시스템 ▲시뮬레이션 현실예측(Digital Twin) ▲인프라·시설점검 △치안·감시 모니터링 등 총 8개의 과목으로 구성됐다.항공안전기술원 이대성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양 국가가 드론 정책 및 산업분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교육뿐만 아니라 시범사업 등을 통해 드론분야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항공안전기술원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우리나라 우수 드론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아카데미 개최 이외에도 국제행사 지원, 해외특허 출원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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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팜 "돼지 심장 이식 영장류, 182일째 생존 중"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생명공학 기업 옵티팜이 형질 전환 돼지의 심장을 이식받은 영장류가 182일째 생존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옵티팜, 건국대학교병원, 안전성평가연구소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2월 16일, 6개의 유전자가 변형된 돼지 심장을 영장류에 이식했다. 이 영장류는 지난 5월 27일 생존 기간 100일을 돌파하며 이종 심장 이식 이식 분야에서 국내 최장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옵티팜에 따르면 이종 췌도의 경우, 비임상에서 동물 8마리 중 5마리가 6개월을 생존하고, 그 중 한 마리가 1년을 생존한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인체 임상에 나설 수 있다. 김현일 옵티팜 대표는 "작년 형질 전환 돼지의 신장을 영장류에 이식해 221일이라는 국내 최고 기록을 달성한 것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이종 장기 기술 역량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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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수입차업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자발적 공개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BMW코리아가 수입차업체로는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날 홈페이지에 'BMW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안내' 코너를 만들어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먼저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X1과 iX3에는 중국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다른 전기 SUV인 iX xDrive50과 iX M60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기 세단 모델은 i4(eDrive40·M50), i5(eDrive40·M60), i7(xDrive60·M70) 모두 삼성SDI가 배터리가 적용됐다. BMW코리아는 소비자 문의 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해왔다. 하지만 인천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제조사 공개를 요청하는 고객 문의가 많아지자 수입차업체 최초로 자발적으로 공개에 결정했다. 국내에 출시된 BMW 전기차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주로 탑재됐는데 올리버 집세 BMW그룹 회장은 지난 2022년 12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배터리 공급을 논의한 바 있다. 이밖에도 BMW도 외에도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 볼보등도 배터리 제조사의 자발적 공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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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7'·'1004' 잡아라…KT, 선호번호 1만개 추첨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KT는 오는 26일까지 '선호번호 추첨 이벤트'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선호번호는 식별이 용이한 휴대전화 번호 뒤 4자리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번호이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선호번호는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 ABCD-ABCD 형식의 번호와 특정 의미를 가진 번호(1004, 2580 등)를 포함한 총 1만 개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선호번호를 연간 1만 개로 늘려 고객의 당첨 확률을 높였다. 통상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선호번호는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형이다. 선호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KT 매장 및 공식 홈페이지 KT닷컴,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KT 고객뿐 아니라 타 통신사 및 알뜰폰(MVNO) 이용 고객도 참여할 수 있다. 당첨 결과는 오는 29일 KT닷컴과 모바일 고객센터 마이케이티 앱에서 발표된다. 당첨 고객은 다음 달 19일까지 당첨 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추첨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자들이 참관해 무작위 추첨으로 투명하게 진행된다. 선호번호를 사용 중이거나 1년 이내 선호번호 당첨 이력이 있는 고객은 응모할 수 없으며, 당첨된 선호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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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루체빌, 부담없이 떠나는 가족여행 가성비 패키지 ‘Family Love’ 가을 맞이 혜택 제공
온천&수영장 3인, 포도뮤지엄 티켓 3매 무료 혜택2박 이상 연박 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뉴스인사이트] 박경미 기자=휘찬이 운영하는 제주 루체빌이 선선한 가을 시즌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경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Family Love’(이하 패밀리 러브) 패키지에 혜택을 더한다. 49㎡ 이상의 넓고 쾌적한 객실이 장점인 제주 루체빌은 기본 3인 투숙 인원 기준으로 자녀 동반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여행 경비가 부담되는 가족여행 고객들에게 가성비 제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패밀리 러브 패키지는 꾸준한 인기 상품이다.이번 혜택 추가로 패밀리 러브 이용객은 마룻바닥의 넓은 스탠다드 객실에 묵게 되며, 2박 이상 연박 시 디럭스 트윈룸 및 온돌룸, 패밀리룸 중 한 객실을 선택해 무료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더불어 다양한 한식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루체빌 해밀 레스토랑의 조식 뷔페가 성인 2인, 소인 1인까지 무료 제공된다. 조식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11시 30분까지며, 인원 추가 시 1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우윳빛깔을 띠는 국내 최고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및 실내수영장 무료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루체빌에서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디아넥스호텔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은 칼슘과 이산화탄소를 풍부하게 녹여내 목욕 뒤 한기가 적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피부 장벽 개선 관련 유전자인 필라그린의 발현을 증가시켜 피부 장벽 강화 효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제주 자연을 통창 뷰로 감상할 수 있는 유아풀이 구비된 실내수영장도 함께 즐겨볼 수 있다.제주 여행의 색다른 즐길 거리인 포도뮤지엄 입장권 3매도 제공한다. 현재 포도뮤지엄은 기억과 그리움을 주제로 우리의 삶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가장 연약한 순간에 대한 공감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어쩌면 아름다운 날들’ 전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관일은 매주 화요일이다.제주 자연이 선사하는 고즈넉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제주 루체빌의 패밀리 러브 패키지는 공식 홈페이지 혹은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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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0편을 1초에"…SK하이닉스 차세대그래픽 D램 3분기 양산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SK하이닉스는 30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 구현된 차세대 그래픽 메모리 제품인 GDDR7을 공개하고 이를 3분기 중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DDR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서 규정한 그래픽 D램의 표준 규격 명칭으로, 3-5-5X-6-7로 세대가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그래픽을 넘어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고성능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개발을 마치고 이번에 공개된 SK하이닉스의 GDDR7은 이전 세대보다 60% 이상 빠른 32Gbps(초당 32기가비트)의 동작 속도가 구현됐다.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40G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SK하이닉스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최신 그래픽카드에 탑재돼 초당 1.5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FHD(풀-HD)급 영화(5GB) 300편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빠른 속도를 내면서도 전력 효율은 이전 세대 대비 50% 이상 향상됐다. SK하이닉스는 이를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초고속 데이터 처리에 따른 발열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규 패키징 기술을 도입했다. SK하이닉스 기술진은 제품 크기를 유지하면서 패키지에 적용하는 방열기판을 4개 층에서 6개 층으로 늘리고, 패키징 소재로 고방열 EMC(Epoxy Molding Compound)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술진은 제품의 열 저항을 이전 세대보다 74% 줄이는 데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앞서 지난 3월 엔비디아 주최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4'와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서 GDDR7 시제품을 선보였다. 이상권 SK하이닉스 부사장(DRAM PP&E 담당)은 "압도적인 속도와 전력 효율로 현존 그래픽 메모리 중 최고 성능을 갖춘 SK하이닉스의 GDDR7은 고사양 3D 그래픽은 물론, AI, 고성능 컴퓨팅(HPC), 자율주행까지 활용범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면서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AI 메모리 설루션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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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로 차량 돌진 막는 방호울타리 확대하자"…울주군의원 제언
한성환 의원 "보도침범 사고 끊이지 않아 "…울주군서 5년간 18명 사상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울산시 울주군의원이 차량의 보도 침범 사고를 대비해 어린이 보호구역 중심으로 설치 중인 차량용 방호 울타리 설치사업을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노인보호구역 등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한성환 군의원은 22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교통사고 12대 중과실 중 하나에 속하는 차량의 '보도 침범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정확한 위치에 적정한 방호 울타리 설치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서울시청역 주변 교차로 보도 위 차량돌진사고, 9월 사망자 2명이 발생한 해운대구청 인근 차량 보도 침범사고, 지난 16일 1명이 숨지고 5명의 중경상자가 생긴 김천시청 앞 사거리의 화물차 인도침범 사고 등 차량의 보도 침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울주군에서 발생한 보도 통행 중 사고(차 대 사람) 건수도 18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관련 사고에 따른 중상해자도 18명(사망 1명 포함)으로 나타났다. 한 의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울주군이 관리하는 보도 총길이는 17.52㎞로 이 중 15.39km에 보행자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돼 있지만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된 곳은 사실상 전무하다"며 "문제는 무단횡단 억제와 차·보도 분리 역할을 위해 설치된 보행자용 방호울타리는 차량 충돌에 대한 안전문제에 심각한 허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의 일부 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의 노후된 방호울타리를 8t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했을 때 견딜 수 있는 SB(Safety Barrier) 1등급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로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어린이 안전과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보다 높은 등급의 차량용 방호울타리가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을 수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소 예산이 투입되더라도 안전한 군민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SB1 등급 이상의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사업을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주변, 그리고 노인보호구역 등으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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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흡연 없어야"…대구달성군 횡단보도 3곳 금연구역 지정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대구 달성군은 관내 횡단보도 3곳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옥포 삼거리, 명곡우체국 네거리, 세천삼거리 횡단보도와 보도 경계선으로부터 5m 이내 구역이다. 군은 '달성군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금연 구역을 지정했다. 횡단보도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달성군 관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며 향후 6개월간 계도 기간을 운영한다. 내년 4월 중순부터 금연 구역 안에서 흡연하다가 걸리면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횡단보도에서 흡연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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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대형 재난 시 선제 현장 출동팀 운영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충남 부여군은 대형 재난 시 현장에 우선 급파하는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총괄과와 재난 유형별 담당 부서 직원으로 꾸려져 대형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기 전 현장에 출동해 긴급 조치와 상황 보고, 소방·경찰 등과 협업 등 임무를 하게 된다. 군은 소방·경찰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소방과 합동으로 신속대응팀 가동 훈련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재난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초기 신속한 대응과 선제적 조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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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전국 첫 농촌형 자율주행버스 시범 운행…6.7㎞ 순환
카메라·센서 등 장착 자율주행시스템 도입…"주민 이동권·대중교통 활성화"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경남 하동군은 전국 최초로 농촌지역에서 읍내 순환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년 동안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컨설팅을 받아 20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고지와 승강장, 안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농촌지역에 맞게 짐칸을 겸비한 자율주행차 시범지구 운행을 준비했다. 자율주행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하동 읍내 주요 구간 6.7㎞를 순환하며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코스는 하동터미널∼화산마을∼연화마을입구∼교통쉼터(시장)∼하동읍행정복지센터∼하동노인장애인복지회관∼문화예술회관∼도서관∼광평입구∼하동군청∼하동터미널이다. 버스는 내부에 장착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운행하며 안전요원이 탑승해 돌발 상황 발생 시 수동으로 조작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은 국내 관련 업체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한 것으로, 차량에 설치된 카메라 및 센서로 작동한다. 또 승객들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안전 안내방송도 제공된다. 군은 자율주행 버스가 주민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자율주행 버스 운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의 현장 점검을 완료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자율주행 버스 도입은 농촌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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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흥행 예고
[뉴스인사이트] 김경민 기자=강릉시는 오는 10월 13일(일) 경포해변 일원에서 개최되는 '요가와 함께하는 맨발걷기' 행사 참가자 안내 접수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관광객·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 중에 있으며, 최근 관광 트렌드의 정점에 서있는 3개의 관광상품(맨발걷기, 요가, 버스킹)을 경포해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포장한 종합 선물세트가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기획됐다.본 행사에 앞서 2024년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 흥행에 힘입어, 향후 강릉시가 전국 제일의 버스킹 도시로 도약하고 지역 출신 K-팝 스타 발굴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강릉시 주관 대회에서 입선한 공연팀의 버스킹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또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 요가 강사를 스무 명 이상 대거 섭외해 강사진의 세심한 지도를 통해 1,000명의 참가자가 백사장에서 한꺼번에 요가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요가 프로그램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각각 안목 해맞이공원과 순포습지 방면으로 백사장·송림 맨발걷기를 진행할 예정이다.시는 기존 맨발 걷는 길인 강문∼안목 송림 구간과 더불어 순포습지, 사천솔숲, 춘갑봉 일원을 맨발 걷는 길로 추가 조성해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강릉시 관계자는 "참가 모집 초반부터 많은 관심으로 행사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국에서 모인 1,000명의 행사 참가자들이 강릉에서 좋은 기억을 가져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